#동화집 #책읽는곰 #도서제공 #큰곰자리 달달북스 그림책에 웜뱃인형이 나온다. 가상현실을 다룬 이야기라 놀랐다. 웜뱃인형을 알고 있는 지금의 나도 가상현실 속인가? 꿈과 현실 어디쯤을 붙잡고 있는 7세의 혼동이 밀려왔다. (책을 읽다 잠시 낮잠을 자서 그런 거..겠지?) 웜뱃이 상상 속의 동물이라는 나의 무지에서 온 지식의 밀물사태였던 것으로 마무리. 동화집라기엔 어른인 나도 공감되고 적용된다. 어른이 쓴 글이라 그런가? 어린이들은 그 나름의 폭으로 이해할까? 작가가 아닌데도 그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진다. 세대 간 소통이 안되는 이유를 곱씹어볼 수 있는 계기가 이 책을 통해 이루어지면 좋겠다. 꿈결 어딘가를 스쳐온 기분이다. P62. 그야, 아이들의 성장 에너지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순수하니까. P124. 그래도 행복할 거야. 자신들이 원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