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페 제이그림책포럼에서 진행하는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씨드북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주현이네 토끼 예예가 즙 많고 단단한 당근을 먹다가 그만! 앞니가 뽕- 빠집니다. 좌절모드 예예! 가장 좋아하는 당근을 떨어뜨리네요.착한 주현이는 흔들리는 앞니가 빠지면 예예에게 줄거래요. 마음씨도 곱네요.예예에게 주려고 욕실에서 흔들리는 앞니를 뽑으려고 애쓰다 그만 뽑힌 앞니가 손에서 미끄러지더니 세면대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삐쭉 솟은 머리카락이 주현이의 마음을 대변하네요. 예예에게 자신의 앞니를 선물하고 싶던 주현이와 앞니가 빠진 예예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침대 아래 나오는 저 캐릭터들, 뭔가 있을거 같은데… ㅠㅠ잘 모르겠어요. 작가님 검색들어가야 하나요~ ㅎㅎ우리 어릴 때 유치 빠진 일 기억하세요?너무 겁나고 눈물이 찔끔날만큼 무서운데 그때는 치과가 뭐에요.다들 어른들이 빼주셨죠. 실패의 실을 길게 풀러서 이에 꽁꽁 묶고는 문고리에 실을 묶어 방문을 확 열어젖혔던 기억, 누구나 있으시죠? 잉잉 울면서도 입은 꼬옥 다문 채로 어른따라 집앞 지붕에다가 휘익- 던지며 헌니 줄게 새이 다오~(맞춤법 헷갈리네요. 한창 받아쓰기에 열중하는 아들아, 미안해!) 했던 추억!요즘 어린이들은 엄마가 유치보관함에 고이고이 담아준다고 하더라구요. 전 옛날엄마라 이빨요정이 가져간다고 하고 베개 밑에 넣었다가 안빼줘서 아이가 기겁하며 내 이는 안나는 거냐고 눈물을 글썽이던 기억이 나네요. 불과 한달 전인거 같아요. ㅋㅋㅋㅋ전 제가 무서워서 아이 이를 빼주지 못해서 외할머니가 매번 빼줘요.이젠 몇번 빼봤다고 스스로 혀로 밀어내서 음식먹다가 저절로 빠지게 하네요. ㅎㅎㅎ 유치빠지던 날의 재미난 추억이야기 다들 있으시죠? 이에 대한 상상력 가득한 책이에요~ 더불어 유치에 관한 추억 이야기 한보따리 풀어낼 수 있으니까 얼른 펼쳐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