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존재하기
조지 쉬언 지음, 김연수 옮김 / 한문화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정직히 흘린 땀으로 구원받으리라."

책이 쉽게 잘 읽힌다. 물론 지루한 부분도 있다. 달리기 전 준비 운동을 언급한 부분이 그랬다. 그 외엔 정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읽어보니 '달리기'만이 능사는 아니다. 몸을 움직인다는게 중요하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훈련으로  한 분야에 몰입하는 것'이다.  

반복된 훈련은 필수다. 어떤 경지에 이르러, 그 속에서 가볍게 '춤'을 추려면 연습을 계속 해야만 한다. 춤을 추게 되면, 세상을 향한 내 마음이 열리고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다. 건강해지는 것은 몸만이 아니다.  

땀으로 구원받으리라. 조지 쉬언이 한 말(비슷한 말을 했다)중 가장 인상깊었다.  

내 속의 모든 더러운 것들을 땀 흘려 내 보내리라. 그리고 가벼워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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