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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적
마리안느 윌리암슨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 그대로다. 이 책은 나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나의 마음을 열게 해 주었고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꿔 주었다. 때때로 세상의 복잡한 일에 부딪힐 때면, 이 단순한 진리에 의심을 품기도 하지만, 모든 일의 바탕이 결국 '사랑' 아니면 '두려움' 때문이라는 걸 난 믿는다.
실제로 난 이 책의 내용을 적용해 보고 많은 효과를 보았다. 지금의 연인을 만날 때도 이 책의 도움이 컸다. 다 연이 되어 만난 듯 싶지만, 내가 이 책을 읽지 않고 예전처럼 또 마음의 문을 닫았다면. 완벽한 사람만을 꿈꾸었다면. 사랑받고 싶어 가식을 떨었다면. 아마 난 또 다가온 연을 밀어내고 외로이 혼자 남았을 것이다.
난 이 책을 '성경'인 마냥 항상 품고 다녔다(내 종교는 불교다).다른 책은 접어두고 먼저 이 책을 챙겼다. 먼 곳에 출장을 갈 때도, 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이 책을 품었다. 신기하게도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내 마음이 열리는게 느껴졌다. 서서히 마음이 열리기 시작하면 세상이 달리 보였다. 만나는 사람과 주어지는 상황 모두 물흐르듯 좋은 방향으로 흘렀다. 내 마음이 열리니 내 사랑이 온전히 그들에게 전해지고, 그들도 나에게 호의적으로 대했다. 상황은 좋게 흘러갈 수 밖에 없었다.
사랑에 관한 이 책의 빛나는 통찰들은 내 지난날을 돌아보게 해줬고, 매 순간 순간 집중하게 해 주었다. 사랑에 집중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나날들은 정말 '행복' 그 자체였다. 현재에 집중하면 행복하다는 말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이 책을 만나며 느꼈던 충만함과 행복감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이 책의 메시지를 따라 앞으로도 '사랑'을 주고 받으며 살고 싶다.
※ 표지디자인이 참 아쉽다. 마침 제목도 그렇고 로맨스 소설로 보이기 좋을 디자인 같다. 좀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