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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단독주택 - 아파트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단독주택에 살아 보니
김동률 지음 / 샘터사 / 2024년 8월
평점 :

강남의 아파트에서 강북 북한산 기슭의 단독주택으로 이사한 김동률 교수님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다.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기에 열심히 읽었는데
후회가 밀려왔다.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단독주택.. 너무너무 환상적이고 좋구나~
당장 이 답답한 아파트를 벗어나고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잠시 행복하려면 취하면 되고,
한두 해 행복하려면 사랑에 빠지고, 평생 행복하려면 정원을 가꿔라"
영혼을 다독이는 공간..
마당이 있는 집..
4계절을 품은 집..
절대 아파트에서 느낄 수 없는 모든것들을 이 단독주택은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거잖아.
물론 주택의 단점이 없는건 아니다.
벌레와 고양이, 그리고 관리

이 책을 읽으며 나도 놀랬던건
초등학교때 읽었던 검은고양이라는 소설책을 읽고
나역시 마흔 중반이 되었음에도 고양이를 보면 그 장면이 떠올라 소름이 돋곤하는데
작가님 역시 나와 같다니...
우리 통한거임?!
아무튼,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 놀래키는 고양이를 품어야하고
봄에는 꽃을 가꾸고, 여름에는 잡초와의 전쟁을,
가을에는 낙엽을 쓸고, 겨울에는 눈을 치워야한다.
부지런히 손봐야한다.
그래야만 집이 예쁘게 유지된다.

아파트처럼 관리실에서 알아서 처리해주고 청소도해주고, 쓰레기 정리까지 해주는 편안함을 누릴수 없음에 단독주택살이에 대한 걱정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보다 더 큰 단독주택의 장점이 있기에 단독주택을 선호하는게 아닐까?
마당텃밭에 직접 기른 야채를 먹을 수 있고
겨울이면 김장을 하고, 김장독도 묻을 수 있으며
커피한잔 들고 마당을 거닐기도 하고
햇볕에 말린 빨래의 그 빳빳함도 사랑하고.
불멍(?)은... 허가를 받아야하는거지만
아무튼 집안에 벽난로를 설치해 불멍으로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는등
내가 원했던 것들을 남의 눈치안보고 맘껏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저자가 말해주는 단독주택의 삶을 단조롭지만 낭만있음을 잘 전달해주고있어
더 매력이 느껴졌다.
하루라도 빨리 답답한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단독주택에서 나의 노후를 여유롭게 보내는 모습을 꿈꿔본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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