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대작전 노란 잠수함 14
이명랑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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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과 그림을 보고

아이들이 싸우고나서 어떻게 화해하는지 궁금해서 읽어본 책이다.

아이들의 학교생활에서 얼마든지 오해가 쌓이고 다툴 수 있는 일이 생길수밖에 없고

얼마나 현명한 방법으로 풀어나가는지 궁금했기때문이다.


다섯 살때부터 단짝 친구였던 동민이와 현상이는 

수영수업 부모 참관 하던 날

잘난척하며 방해공작을 펼치던 동민이의 모습에 화가나서

동민이의 볼을 깨물고 만 현상이.

후회를 해도 이미 소용없는 일이고

동민이의 볼에 흉터를 보자마자 동민이의 엄마는 폭력꾼이라는 말로서 

현상이에게 , 또 현상이의 엄마에게 화를 낸다. 


아이들 싸움이 어른들 싸움이 된다는 표현이 적합한 "화해대작전"


정작 아이들은 그 다음날 진심으로 사과를 하며 다시 사이가 좋아지지만

어른들은 심한말로 서로 상처를 줬기때문에 화해하기가 쉽지않다.


그런 엄마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반 친구들이 나서는데

그 방법이 참 순수하고 너무 이쁘더라. ^^


우리주변에도 보면 아이들의 사소한 싸움으로 시작된게

부모들간에 금이 가기도 하고

심하게 싸우는 장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책 속 대화를 보면 이해가 안 가지는 않더라.


금이야옥이야 키운 아들이 다쳐왔으니 사과를 바라는 마음이 들 것이고,

아이들 싸움이 그닥 크지않은데 왜케 일을 크게 만드냐는 식의 말(직접 확인하지않았으니)도 그리 틀린말도 아니니 말이다. 


아무튼 엄마들도 그동안 쌓아왔던 우정에 금이 간 것도 사실이고

아이들은 그런 엄마들의 우정이 회복되길 바라며 화해대작전을 실행하는데

두 친구의 작전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읽어나갔다. ㅎ


코로나 이후 아이들은 학교생활도, 친구들과의 만나서 이야기 할 시간도 없이 지내다보니

가장 중요한 친구과의 관계, 즉 사회성이 많이 부족해진것같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사회성을 위해 화해대작전 같은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게된다면 아이들이 조금은 성숙해지지않을까?

화해를 하려면 잘못한 사람이 진정한 사과를 해야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또한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고 화해한다면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아무튼 두 아이와 두 엄마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화해대작전>을 꼭 읽어보시길...



위즈덤하우스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러블리킹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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