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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너이지만 안아주고 싶어
피지구팔 지음 / 이노북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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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피지구팔님은요..
그림이 좋아 펜을 들었고 말하는 게 좋아 글을 썼어요.
그리고 이제는 지친 이들에게 글로 말을 건네는 작가가 되었답니다.
나의 짧고도 미숙한 글들이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
여름날엔 그늘이, 겨울날엔 온기가 될 수 있다면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울고 웃을 수 있다면 전 그걸로도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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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쳤는데 피지구팔님의 사인이 똬악~!!
완전 감동이었답니다.
이 책은 평생 소장각!
(책**카페에 사진찍어 자랑했더니 다들 부러워하시네요~ 이힛)

지친 하루의 끝, "오늘도 수고했어" 라고 다정하게 말해주는 책이다.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 그저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내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해주는..
가슴따뜻한 에세이.

한 번이라도 내게 다정했던 사람과
내게 진심 어린 걱정을 해준 사람과의 관계를 노력하자.
나만 간절했던 관계는 놓을 줄 아는 사람이 되자.
불필요한 인간관계에 너무 애쓰지 말고
이제는 나를 소중하게 여겨주는 사람을 만나자.
더 이상 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그리고
피지구팔님 말한마디에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그냥 무장해제되어버려
울컥까지 해버렸다.
나만의 공간에서, 그 누구도 아닌 책 한권에 내 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작가님은 나를 모르듯, 나역시 작가님을 모르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고 있었다.
오늘밤도
작가님말처럼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내 자신을 쓰담쓰담해봐야겠다.

http://cafe.naver.com/bookchildlove
이노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러블리킹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