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 작가는 1998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홋카이도라는 곳과 표지에 나오는 유령이 왠지 모르게 무척 어울리는 것 같네요.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아이스크림 가게
이곳의 주인은 바로 유령이랍니다.
하지만 더운 한낮에는 아이스크림을 팔지 않아요.
별이 총총 빛나는 밤이 찾아오면 그제야 유령이 나타나지요.
그런 유령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손님이 없어요.
손님을 기다리다 지친 유령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유령은 찾아오지 않는 손님을 직접 찾아 나선답니다.
그렇게 길 위에서 부엉이도 만나고 코알라도 만나고 사자도 만나지요.
유령은 길에서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어요.
그리고 이들에게 딱 맞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지요.
아, 정말 먹고 싶네요.
마음이 포근해지는 아이스크림,
용기로 차오르는 아이스크림,
잠이 솔솔 오는 아이스크림을요.
유령은 어떻게 이들에게 딱 맞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줄 수 있었을까요?
그건 바로 '경청'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우리는 상대에게 내가 원하는 걸 해주길 바라기만 하지
상대가 원하는 걸 귀 기울여 듣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유령은 이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주었어요.
그 모습이 저에게는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답니다.
그리고 여기 나오는 아이스크림 정말 다 먹어보고 싶어요!
혹시 고민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더운 여름 한밤중에 산책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유령 아이스크림을 먹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당신의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고민이 사르르, 유령 아이스크림>
시원하지만 마음은 따뜻해지는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