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지금은 연결보다 끊어내기가 필요하다면서 SNS나 정보, 인간관계처럼 지금까지 이어져 있던 것을 끊어내는 방법과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을 버리는 '이어지지 않는 연습'과 더불어 진짜 소중한 것과 이어지는 방법을 안내하며 이를 통해 즐겁게 나다운 삶을 살아가라고 말해 줍니다.
SNS 전도사였던 저자는 자신이 스마트폰을 버린 이유를 이렇게 꼽습니다. 첫째, 자유로운 시간이 줄었다. 둘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올릴 수 없게 되었다. 셋째, 만들어진 세계에 대한 위화감이 들었다.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없지 않았는데요. SNS를 잠깐만 해야겠다고 스마트폰을 잡았는데 시간이 훌쩍 지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가슴속에만 담아두고, 올려도 문제없을만한 글만 올릴 때가 없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을 보고 고개를 갸웃하거나 마음이 불편해지기도 했고요.
저자는 SNS를 그만두고 깨달은 좋은 점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첫째, 자유시간이 늘었다. 둘째,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셋째, 쓸데없는 인간관계가 사라졌다. 넷째,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다섯째, 직감이 날카로워지고 영감이 떠오른다. 여섯째, 활기가 생기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된다.
저자는 처음부터 한 번에 모든 걸 끊으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조금씩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해 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마음이 편안한 정도만큼만 SNS 상에 자신의 삶을 공유해 보고 또 남의 것도 딱 그만큼만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