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아, 돌아와! 내일도 맑은 어린이
도모리 시루코 지음, 스케랏코 그림,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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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아, 돌아와!』를 쓴 도모리 시루코 님은 무사시대학 경제학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우리들의 리얼』로 고단샤 이동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고 해요. 좋아하는 연근 요리는 레몬 맛 연근칩이라고 하네요.

그림을 그린 스케랏코 님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분으로 만화 작품으로는 『간장병의 맛있는 책』, 『큰 개』 등이 있고 그림책 작품으로는 『마츠오와 매일 축제의 도시』등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연근 요리는 킨피라라고 해요.

저는 최근에 연근가지탕수를 처음으로 해 보았어요. 그때 신기하게도 아이가 연근을 참 잘 먹더라고요. 그전에는 그냥 부쳐 주거나 조림을 해 주면 잘 안 먹었었는데 연근가지탕수는 처음 한 것치고는 맛있었나 봐요. 아이가 잘 먹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앞으로 종종 해먹을 것 같아요.

책 이야기로 들어가 볼게요.

'먹는 것을 좋아하는 레오'

레오는 햄버그스테이크, 치즈퐁뒤, 마파두부, 그라탱, 튀김, 비프스튜를 좋아합니다. 아빠와 함께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지요. 그중에서도 함께 요리를 맛보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레오는 아빠에게서 연근을 받아듭니다. 연근을 칼로 쓰윽- 잘랐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연근의 잘린 표면에 눈과 입이 나타나 웃고 있었어요. 그리고 연근은 말했죠.

"안녕, 나는 이연근이야."

오! 말하는 연근이라니, 그런데 연근은 조림이 되기 싫다며 도망을 칩니다. 그렇게 레오의 연근 추격은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연근을 좋아하시나요? 맛있는 연근조림은 아작아작한 식감과 달콤 짭조름한 맛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정작 연근은 왜 자기 자신이 싫다고 할까요? 왜 연근조림이 되기 싫은 걸까요?


자, 다 함께 연근을 따라가 보아요~!

모두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 바라며....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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