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간단 요약)
이 책은 푸드테크가 일어난 배경과 주목받는 개별 트렌드의 철저한 설명을 통해 푸드테크와 사업 창조 트렌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쓰인 책으로 먹거리 관련 기업, 앞으로 먹거리와 관계할 기업, 연구가, 투자가, 다양한 분야 전문가 들이 함께 신사업을 어떻게 창조해야 할지, 그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1장에서는 푸드테크가 성행하기 시작한 배경에 관해 '사회 과제와 먹거리'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2장에서는 저자들이 세계 각지의 푸드테크 콘퍼런스에 참여하고 푸드테크 커뮤니티와 정보를 교환하며 보고 경험한 트렌드에 관해 소개한다.
3장에서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일상생활의 변화와 식품 산업에 끼친 영향, 앞으로 산업 구조를 어떻게 재정비하고 다시 시작할 것인가 등 위드&에프터 코로나 시대에 푸드테크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4장에서는 식물성 대체육과 배양육이라는 대체 단백질의 최신 트렌드를 설명한다.
5장에서는 '주방OS'에 관해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포인트와 각 업계가 지니는 의미를 찾는다.
6장에서는 먹거리 산업에서 진행되는 개인 맞춤화 움직임에 대해 가전제품 제조사를 사례로 들어 어떤 서비스가 출시되었는지, 그 트렌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설명한다.
7장에서는 외식 산업의 이노베이션 동향을 설명한다.
8장에서는 푸드테크와 식품 유통의 관계를 살펴본다.
9장에서는 식품 분야 사업 창조를 가속화하는 구조로서 대기업과 벤처 기업의 공동가치 창조 식품연구소와 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커뮤니티 형성,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아카데미, 기술혁신을 빠르게 실현하는 새로운 채널 구축 흐름에 대해 이야기한다.
10장에서는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구축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나아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행동을 제언한다.
(리뷰)
먹거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미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잖아요.
처음 푸드테크 혁명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는 왠지 낯설게 느껴졌는데
책을 읽고 나니 소비가 개개의 니즈를 어떻게 사업에 연결시켜 나갈지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과 우리 사회가 떠안고 있는 사회 문제들을 통해
더 나은 식생활을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날 먹기 위해 생산되는 세계의 모든 식품 가운데 3분의 1의 폐기된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저는 그렇게 많은 양의 음식이 폐기된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어요.
이 많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데도 많은 자원이 낭비되고 있죠.
많은 기업이 이러한 사회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길로 나아가야 할 텐데 말이죠.
그렇게 할 때 소비자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 좋은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사업을 존속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테니까요.
-먹거리*테크놀로지로 '인간을 보다'-
독일 냉장고 기업 리페르의 애플리케이션에는 영상 분석을 통해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자재를 특정하고 그에 맞는 조리법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부족한 식자재를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연결되는 서비스 제공을 실현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은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가끔 냉장고에 넣어 둔 음식을 깜박하고는 시간이 흘러 먹을 수 없게 되어 버린 적이 여러 번 있는
저는 위와 같은 기술이 편리할 것 같기도 하지만 왠지 섬뜩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까발려지는 느낌이라고 하면 과장일까요?
모든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된 사회.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내 의지대로 레시피를 고르지 못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도 모르게 추천하는 대로 메뉴를 고르고 재료도 한정된 곳에서 사고요.
-'장소'의 가치가 하락하고 '시간'의 가치가 상승하다.
-이제는 사물이 아니라 '가치'와 '시간'이라는 체험으로 가치가 이동했다.

2025년에는 7000조의 푸드테크 시장이 온다고 하는데요,
우리 앞에는 음식과 관련해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잘 지켜봐야겠어요.
저는 일반 소비자로서 저만의 음식 관련 가치관을 다시 정립해 봐야겠습니다.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분은 물론 일반 소비자도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