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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 사계절 건강 밥상편 - 따라 하고 싶은 한 끼! ㅣ 알토란
MBN〈알토란〉제작진 저자 / 다온북스컴퍼니 / 2021년 5월
평점 :
나는 요리를 못한다. 특히 양념 들어가는 걸 정말 못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 브로콜리 데쳐 주고 오이, 파프리카 그냥 잘라 주고, 가끔 김 구워주고,
이건 뭐 완전 생식 수준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이 너무 말랐다.
작은 아이는 정상체중인데 큰 아이는 저체중 ㅠㅠ
아이들에게 맛있는 밥을 해주고 맛있다며 더 달라는 소리 들어보는 게 내 소원이다.
그래서 요 책이 내 눈에 쏘옥 들어왔나 보다.
책은 계절별과 특별한 날별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좋은 재료를 고르는 방법부터 재료를 제대로 손질하는 방법을 비롯해 다양한 요리 비법을 알려주어서
나 같은 사람도 오늘은 뭘 해 먹어 볼까? 하고 기대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세한 레시피 뒤에 '한 장 레시피'도 있어서 책을 펼쳐놓고 따라 하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을 보고 따라 하는 것도 괜찮지만 이렇게 책으로 엮여 있어서 더 좋다.
일단 나는 떡국을 따라 해 보았다.
사실, 모든 재료와 방법을 똑같이 따라 한 것은 아니고 모양이라도 비슷하게 해 보고자 고명을 비슷하게 만들어 올려 보았다.
내가 전에 만들던 떡국과 맛은 비슷하지만 보기 좋아서인지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맛있게 먹어주었다.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주면서 먹고 싶은 걸 골라 보라고 하니까
관심을 가지며 자기가 먹어보고 싶은 걸 이야기한다.
아이들에게 엄마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인 맛있는 음식!
오늘은 어떤 음식에 도전해 볼까?
정성과 사랑이 담긴 엄마표 음식을 먹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면 참 좋겠다.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