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건강을 알고 있다 - 미네랄워터의 기적
김진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김진호 님은 삼성전자에서 29년간 재직 시에 품질관리, 경영혁신, 인사관리, 총무, 홍보, 사회 공헌 등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였다. 경기도청 투자통상자문관으로 재직 시에는 외국 투자 기업을 한국에 유치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삼성전자 은퇴 후에는 건강에 좋은 물을 개발하는 회사를 창업하였으나 마케팅 실패로 2년 만에 폐업한 바 있다.

이후 IT를 전공한 아들이 미국 온라인 쇼핑몰 회사에서 인턴십을 마친 후 함께 '아쿠아마인'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전 세계 최초로 '미네랄메이커'라는 제품을 개발하여 현재 한국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저자는 현재 미네랄메이커 전도사로 좋은 물을 마셔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있다.

흔히 우리가 좋은 물이라 알고 있는 것 중에는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것도 있고 좋은 차라고 생각하여 마시는 것도 너무 많이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좋은 물이 어떤 것인지 알고 마시는 것과 모르고 마시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인 것이다.

저자는 좋은 물은 알칼리수이면서 마그네슘, 칼슘 등의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물맛이 좋아야 한다. 저자가 실험한 바에 의하면 물 클러스터가 작고 수소이온농도가 pH8.5~9.5일 대 물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물의 클러스터가 작은 물은 세포로 침투하기 쉽기 때문에 영양분을 빠르게 운반하고 노폐물을 쉽게 배출한다. 또, 클러스터가 작은 물은 혀의 맛세포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맛이 좋다고 한다.

저자는 좋은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기 어렵다면 물 마시는 시간을 알려주는 앱을 이용하여 하루에 9번 물 마시는 시간을 정해 둘 것을 권한다. 또 좋은 물을 마시기 위해 미네랄메이커를 활용하라고 제안한다. 미네랄메이커는 그냥 보기에는 컬러플한 물병 정도로 보인다. 그런데 이 물병에 수돗물을 정수한 물을 넣고 30분 정도 기다리면 산성수를 알칼리수로 만들어주고 마그네슘 미네랄 함량을 4~5배 정도 증가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물 입자를 작게 만들어 주어서 물맛을 좋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책에서는 반복적으로 좋은 물의 유용성을 강조한다.

나는 전에 단식을 하고 물을 많이 마셔 본 경험이 있는데 그때 정말 몸이 가뿐했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는 건 알고 있다. 사실 물을 많이 마시는 게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상식을 그저 지식으로만 알고 있지 말고 실천하라고 역설한다.

나도 이 책을 읽은 후에 좀 더 물을 많이 마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알기로 물은 식전 30분과 식후 2시간 후쯤 마시는 게 좋다. 식사 시에 너무 많이 마시면 음식의 소화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난 후에 나는 너무나 궁금해졌다.

미네랄메이커는 어떻게 산성수를 알칼리수로 만들고 마그네슘 미네랄 함량을 높이는 걸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물이 건강에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원리가 혹시라도 위험한 것은 아닌지 알고 싶었는데 책에서는 자세히 알려 주지 않는다. 기업 비밀이라서 그런 걸까?

미네랄메이커 판매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물병 아랫부분에 미네랄스톤파우치를 교체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미네랄스톤파우치가 물의 미네랄 함량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가 보다.

책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비슷한 내용이 너무 반복되다 보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도 좋은 물 많이 마시기를 실천하여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다.

물 전도사 김진호 님의 바람처럼 모두 좋은 물을 많이 마시고 건강해지자!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