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 고사성어로 준비하는 미래형 인재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0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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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로 준비하는 미래형 인재-

저자 임재성 님은 책과 강연, 도서관과 학교 등에서 인문적 성찰을 바탕으로 자기 삶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전 헬퍼'로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삶과 가치를 책으로 펴내는 데 도움을 주는 책 쓰기 컨설턴트 일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태도의 힘>, <네가 진짜로 원하는 인생을 살아>, <청소년을 위한 인성 인문학>, <삶의 무기가 되는 글쓰기> 등이 있다.

책은 고사성어와 그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미래형 인재가 갖추어야 할 능력에 대해 말한다. 크게 질문의 힘, 생각의 힘, 쓰기의 힘, 창조의 힘, 태도의 힘이라는 챕터로 나누어 10대 청소년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았다. 또, 꼭 10대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덕목을 사자성어를 곁들여 설명해 주므로 이해하기 쉽고 수긍이 간다.

질문, 생각, 쓰기, 창조, 태도, 모두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능력들이다. 이러한 능력은 어떻게 하면 기를 수 있을까? 저자는 그 도구 중 하나로 독서를 꼽는다. 일본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면서 단행한 교육 개혁의 중심에도 독서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좋은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것이 핵심인 것이다. 암기가 아니라 알아내는 힘을 키우기 위한 공부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현재 우리의 교육은 어떠한 모습일까? 아직도 단순 암기와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고 있지는 않는가.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고만 있지는 않나? 이러한 현상은 어느 한순간이 오면 확 바뀌게 될까? 물론 우리나라 초등학교 등에서도 아침 독서 시간을 갖는 등 독서를 중요시하는 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듯 하긴 하다. 모둠 별로 주제를 정해 토론하는 수업 등도 많아지고 있는 듯하고. 하지만, 급변하는 세상에서 아직도 과거의 사고방식에 얽매여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데 힘을 쏟기보다는 시험을 잘 보는 인재만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앞에는 더 많은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 변화가 온 다음에 따라가기 급급해서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없다.

하지만 나부터도 아이에게 문제집을 풀리고 영어 단어를 암기시키며 오늘 할 일을 다 했다고 안도한다. 모순적인 내 모습을 뒤돌아 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야겠다.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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