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칭찬해줄래? - 칭찬과 인정, 관심과 무시는 어떻게 우리를 움직이는가
이동귀.이성직.안하얀 지음 / 타인의사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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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참 인상적이다. 누군가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걸까?

안경에서 튀어나온 사람이 잡고 있는 줄은 뭘까?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인지 무척 궁금해진다.

 

이 책은 인정욕구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여러 방면에서 살펴보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심리학적 해법을 알려준다.

 

(4쪽)

열심히 노력했는데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면

큰 좌절감이 찾아옵니다.

나름 한다고 했는데 인정받지 못하고 결과가 안 좋다면 누구나 좌절하게 마련이다.

그렇게 좌절에 빠졌을 때 나를 일으켜 세워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요즘은 마음대로 안 되는 게 많은 세상이다. 나만 그런가? ㅎㅎ

열심히 한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는 세상이 아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어떻게 하면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을까?

저자들은 말한다. 자신의 못난 모습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 이렇게 할 때 좋은 결과를 낳을 때가 많다고.

내 진짜 모습이 내가 바라는 그런 모습이 아니더라도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자.

9장에서는 안정감을 찾아주는 소소한 방법을 소개한다.

1) 상상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나만의 풍경과 소리

누구에게나 이런 것이 한두 가지쯤 있지 않을까?

나에게는 시골집 가는 길이다.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는 버스를 타고 시골집 가는 길을 들어가면 밤에는 버스 사이로 반딧불이가 와서 부딪치고는 했었다. 시골집을 가고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 시절에는 그런 풍경과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될 거라는 걸 알지 못했었는데.

2) 옛날의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 해보기

내가 무엇을 해보고 싶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좀 더 찬찬히 생각해 보아야겠다.

이 밖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볼 것, 내가 가진 것을 나누기, 명상하기 등이 있다.

쉬워 보이기도 하고 참 어려워 보이기도 한다.

(215쪽)

가치 기반의 삶에서는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놀이와 즐거움이 됩니다. 삶의 의미를 행복에 둔다면 행복한 감정은 늘 변화하기 마련이어서 영구적인 만족을 줄 수는 없죠. 반면 가치 기반의 삶이란 이미 말에서 드러난 것처럼, 자신의 정신적인 철학과 신념을 토대로 한 삶이기에 행복에 삶의 의미를 두는 것보다 오히려 더 확실하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 누군가가 인정해 주지 않는다 해도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겠다.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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