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인 아이를 위해 국어 교과서 따라 쓰기를 준비했어요.
먼저 도착한 2-1입니다.
표지에 나와 있듯이 국어 2-1, 가, 나, 국어 활동에 나오는 단어나 문장을 따라 쓸 수 있는 구성입니다.
먼저 바른 자세로 예쁜 글씨 쓰는 방법이 나와 있어요.
연필을 바르게 잡는 방법도 알려주고요.
자음과 모음을 따라 쓰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아이가 이 부분은 쉽다고 그냥 넘어가려고 하네요.
아이가 싫어하면 이 부분은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괜찮을 거 같아요.
아니면 한두 번 정도만 하도록 해도 되고요.
1단원 시를 즐겨요부터 11단원 상상의 날개를 펴요까지 책에 나오는 문장을 따라 쓰게 구성되어 있어요.
모든 공부의 기본이 국어이다 보니 국어 교과서를 따라 쓰면 글씨 연습과 더불어 어휘력도 향상되고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침 내일 받아쓰기 시험이 있어서 받아쓰기 연습을 하고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부분 한 쪽만 쓰자고 했더니
사진 찍는다고 이쁘게 글씨를 따라 쓰네요.
매일 한 장씩 쓰고 있는데 요즘에는 글씨를 많이 쓸 일이 없으니
이렇게라도 글씨 쓰기 연습을 하면 예쁜 글씨와 더불어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마음이 글씨에 드러난다고 이야기도 해주고
앞으로 글씨를 예쁘게 쓰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엄마 마음을 전해 줍니다.
각 단원이 끝나면 '놀이터' 페이지가 나옵니다.
이 부분은 토박이말과 뜻을 연결하는 부분인데, 볼가심, 마중물, 미리내, 마루, 해거름 등
잘 사용하지 않는 우리 토박이말이 참 예쁘네요.
잘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사용해 보고 싶어요.
그 외에도 수수께끼 놀이, 속담, 끝말잇기 등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어요.
아이와 꾸준히 하루에 한 장씩 쓰기로 약속했어요.
[좋은 책을 만들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감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