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5cm의 기적
다니구치 유 지음, 홍성민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의학적으로 증명된 치매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법”

 

요즘 들어 자꾸만 깜박깜박한다. 혹시 나도 치매인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렇게 걱정이 큰 건 사실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기 때문이다. 치매 관련 책이 나오면 유독 관심을 두고 살펴보게 되는 이유다.

 

그러던 중 이 책과 만나게 되었다. 치매 관련 다른 책들을 보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이 나온다. 보통은 자신이 해보지 않은 새로운 일을 해서 뇌를 쓰라고 말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보폭을 조금만 넓혀서 걸으라고 말한다.

 

65세 이상 노인 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보폭이 좁은 사람, 보통인 사람, 넓은 사람, 이렇게 세 그룹으로 나누어 최장 4년에 걸쳐 인지기능 유무를 추적 조사하였는데, 보폭이 좁은 사람은 인지기능이 저하하기 쉽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보폭이 넓은 사람에 비해 위험률이 3배 이상이나 높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보폭이 좁은 사람은 장래에 인지기능이 저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책은 보폭을 넓혀서 걷는 것에는 많은 이점이 있다고 말한다.

1) 신경회로를 자극한다.

2) 근육이 활력을 되찾는다.

3) 심폐기능이 향상된다.

4) 혈관에 탄력이 생긴다.

5) 기분이 좋아진다.

 

실제로 책을 읽은 후, 의식해서 보폭을 넓혀서 걸어보았다. 살짝 허벅지 근육이 땅겼다. 왠지 자신감이 생기고 계속 보폭을 넓혀야 한다고 의식하면서 걸으니 책에서 말한 대로 신경회로를 자극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우리는 지금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따라서 우리 세대는 전 세대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을 노인으로 살아야 한다. 하지만, 오래 살기만 해서는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없다. 나는 남의 돌봄이 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늦추고 싶다.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떠나고 싶다. 하지만 이건 욕심일 것이다. 나이를 먹으면 신체기능도 떨어지고 뇌 기능도 쇠퇴하기 마련이니까.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책에서 말하는 보폭 넓혀서 걷기는 실천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일상에서 걷지 않는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건강수명을 늘리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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