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지루할 틈이 없다

신비랑 하루 10분 알파벳 영단어 쓰기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ㅣ 신비랑 하루 10분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8월

영어 쓰기가 부족한 초2 아들을 위해 영단어 쓰기 책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딱 좋은 책이 나왔네요.

아이도 신비 아파트 캐릭터들이 귀여운지 책이 도착한 첫날부터

책을 펼치고 알파벳 쓰기는 너무 쉬운 거 아니냐며 잘 따라 하네요.

제가 글씨를 잘 못 써서 그런지 아이도 글씨를 잘 못쓰는데 따라쓰면서 조금 더 예쁜 글씨체를 갖게 되길...

앞으로 하루에 3장씩 하기로 했는데 앞부분은 쉽지만 뒤로 가면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아이 하는 거 봐서 두 장이나 한 장으로 줄이면 될 거 같아요.                             

                                                                     

책은 알파벳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단계는 알파벳 쓰기로 순서가 나와 있어요.

알파벳 쓰기 윗부분에는 다양한 선 긋기 연습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네요.

참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셨네요.

2단계는 알파벳 순서로 단어와 문장 쓰기예요.

대부분은 단어 쓰기이고 문장 쓰기는 3장 정도로 아이가 어려워하면 읽어 보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3단계는 다양한 단어와 표현 쓰기로 비슷한 카테고리의 단어를 한데 묶어 놓았네요.

전체적으로 영어 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가 처음 시작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여요.

                                                                     

생일카드랑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도 있어요.

생일 때, 크리스마스 때, 같이 카드를 만들면서 놀면 좋을 거 같아요.

이걸 보고 응용해서 만들어도 좋고요.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책 사이사이에 다양한 놀이가 들어 있다는 점이에요.

숨은 알파벳 찾기,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카드 쓰기, 단어 카드, 상장 등등.

정말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고 잘 따라올 것 같아요.

저희 아들은 미로 찾기를 좋아해서 미로찾기부터 하네요.  

칭찬 스티커도 있는데 꼭 책에 붙이지 않고 아이가 무언가 잘 했을 때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책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