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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수호지 - 난세가 만들어낸 영웅들의 통쾌하면서도 슬픈 반란 ㅣ 교양으로 읽는 시리즈
시내암 지음, 장순필 옮김 / 탐나는책 / 2021년 6월
평점 :
제가 교양으로 읽는 수호지를 읽고 싶은 이유는 한국에 대한 역사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한국사 시간에 배우지만 중국에 대한 역사는 자세하게 공부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중국에 대한 역사에서는 어떤 영웅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궁금해서 읽어봤습니다.
짧게 책 소개를 해보고 읽으면서 인상깊게 생각했던 부분을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교양으로 읽는 수호지
책 소개: 수호지는 남송 말년 실제로 봉기하였던 송강 등 36명의 호한에 대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당시 민간에서 영웅호걸들에 대해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더한 것입니다.
그럼 인상깊게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송강은 창고를 열고 황금, 구슬, 채단, 능라, 견사 등을 모조리 끌어내어 조정에 진상할 물건과 여러 장졸들에게 나누어 줄 물건을 제외한 나머지 물건들을 산채에 쌓아 두고 인근 고을에서 모여든 백성들에게 골고루 싼값에 나누어 주기로 했다.
마음은 산동 땅에 있고, 몸은 오 땅에 있으니
공연히 강호에 떠돌면서 한숨만 짓고 있도다.
만약 뒷날 뜻을 이룰 때가 되면
비웃으리라, 황소는 대장부가 아님을.
이 책은 영웅들이 백성들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백팔 호걸들은 세상은 여전히 불공평하며, 정의를 이루기란 쉽지 않음을 생각합니다. 이에 부패와 부조리에 대항합니다.
최근 기사에서 보면 A씨 등은 피해자에게 교수 채용의 대가로 지난 2014년부터 1억 2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특히 무려 60차례 가량 골프접대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C씨는 교수로 채용되지 못했고 A씨 등은 사건이 불거진 뒤 받은 금품을 모두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교수는 학생들을 공부뿐만 아니라 올바른 사회생활을 가르치는 사람인데 부패와 부조리 문제가 있습니다. 백팔호걸들처럼 학생들이 목소리 높여 이건 정말 잘못된 것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안 그러면 정직한 교수들은 점점 없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