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김은아.김희준 지음 / 담다 / 2024년 1월
평점 :
✅빨강머리앤 좋아하시나요?

초등학교 시절 만났던 빨강머리앤.. 학교나 학원 다녀오면 TV에서 방영하고 있으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의 무대를 찾아 1만 킬로미터를 달리고 걸은 작가님의 시선으로 따라가본 몽고메리의 삶과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들을 쫓아가 봤습니다.👍👍

이 책을 받고나서 얼마나 설레던지😍😍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여행지에 도착하기 전의 그 설렘이 가득한 느낌이 들었어요. 표지도 정말 예쁘죠?

외로운 유년기를 보낸 몽고메리
어머니가 21개월에 세상을 떠나고
외가에 살면서 힘든 점을
"어린아이가 노인들 손에서 길러지는 것은 대단히 불행한 일" 이라고 일기에 쓰는데요😭😭

빨강머리앤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역으로 표출하여 더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돌아갈 집이 없고 불안함 속에서도
1904년부터 앤이야기를 쓰게 되는데 결혼 하고나서도 불행은 이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로서는 명성을 떨치게 되어 다행이다라는 생각했을 때쯤 마지막에도 행복하게 생을 보내지는 못했네요
저는 루시모드 몽고메리의 일대기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듣기만 했지 제대로 읽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앤도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상당히 여러 종류의 버전이 있었구나도 알게 되었습니다.

✅앤 시리즈의 무대가 된 곳인 프린스에드워드섬을 7번이나방문한 두 작가님의 노력으로 이 책은 정말 앤에게 헌사하는 느낌의 책으로 탄생한 것 같아요
✅“작은 오솔길의 시작점에는 이 길을 설명하는 표지판이 있다. 아치형으로 늘어선 단풍나무와 전나무가 연인이 손을 잡고 걷기에 좋은 그늘을 만들어 준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볕이 따뜻하고 싱그럽다. 해 질 무렵 노을의 배웅을 받으면서 천천히 걷는 기분도 괜찮다. 앤도 이 길에 ‘연인의 길’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길버트를 용서한 후에는 친구로서, 나중에는 연인이 되어 함께 걸었다.”
- 82쪽 ‘연인 길의 산책로’ 중에서
➡️평범한 산책로일지도 모르는 이 공간이 너무 멋져서 자꾸 쳐다 보게 되었어요. 연인의 길이라 명명한다면 그 어떤 공간도 러블리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위에도 기술한 몽고메리의 삶, 앤 신혼생활이야기를 비롯한 잊지 못할 순간들,앤의 공간들, 앤 이야기의 배경, 몽고메리의 인생 흔적까지 박물관,학교, 기차역, 해변, 몽고메리 연구소 등등까지 다 발자취를 찾아 사진과 글로 보여주신 작가님께 그저 감사하지 않을 수 없네요
✅And there was always the bend in the road!
➡️이 문장의 위로를 제대로 전해주는 책
➡️마지막에 책에 나온 지명을 이정표로 만나보라는 부록까지
세세하고 섬세하고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저의 감성으로 이 책은 꼭 소장하고 꺼내서 보고 또 보고 싶은 책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정말 앤의 여정, 몽고메리의 여정을 따라 돌아다녀보고 싶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섬을
직접 다녀와서 사진과 글로 감동을 주신
김은아. 김희준 두 작가님의 이야기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프린스에드워드섬
#앤의세계 #담다출판사
#신간소개 #도서추천
#앤과함께프리스에드워드섬을걷다 #여행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