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의 책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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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사랑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우연히 만난 여자의 담배피는 모습에 반한 남자, 그리고 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그 여자. 그 둘은 애틋하게 사랑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 그렇게 태어난 딸, 트리스탄. 흔히 말하는 사랑의 유효기간 따위는 전혀 적용되지 않았던 부부의 삶. 덕분에 그들의 딸, 트리스탄은 오히려 그들 사랑의 결실이라기 보다는 방해꾼 역할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며 자라난다. 그리고 어느덧 5살 트리스탄의 앞에 나타난 그녀 인생 최대의 보석, 레티시아. 트리스탄은 그녀의 유모를 자처하기 시작하며 동생을 위해 헌신한다. 


이 독특하고 기이한 가족의 이야기는 부부의 시작, 트리스탄의 탄생, 그리고 트리스탄의 동생 레티시아의 탄생을 기점으로 전개해 간다. 자매, 아니 이 독특한 집안의 장녀 트리스탄의 성장을 중심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에는 절대적 빌런이나 악의축은 당연히 없다. 하지만, 누구나 ‘그럴수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흔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 가족간의 독한 애증, 사랑이 담겨 있다.  일단 트리스탄 이라는 이름에서 바로 떠올릴 수 밖에 없었던 비극적 이야기(트리스탄과 이졸데)때문에 응? 이러면서…이야기의 끝까지 혹시나 우울함과 비극으로 끝을 맺는게 아닐까 하는 불안함을 갖게 만들지만! 보란듯이 후련함을 안겨준 이야기. 


저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공감는 면면히 공감을 느끼게 했던 프랑스 장녀, 그리고 자매, 가족이야기. 그리고, 언니는 강하고 멋진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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