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내인생을 위한 아름다운 반항>

특별한 내 인생을 위한 아름다운 반항 ㅣ 생 텍쥐페리의 행복어 사전 2
최복현 지음 / 이른아침 / 2007년 1월

<특별한 내인생을 위한 아름다운 반항>

불안하면서도. 특별한 매력을 지녔던. 상상하게 만들었던 나의 미래를 그려보던 시절이 생각난다.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반앙하며 나의 뜯을 굽히지 않았던 시절.

마냥 좋고. 마치 나에겐 밝은 미래만이 있을 뿐이라고 굳게 믿었던 시절.

무엇이든 다 할 수 있고 다 이룰수 있고 세상을 얕짭아 봤던 시절.

그 시절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책을 읽고 나는 아직도 반항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기싫은 일은 않하고. 좋지 못한 행동들을 합리화 시키고. 나만 아는 못된 이기주의라는 반항을..

그 반항으로 인해 나는

내 삶의 중심과 행복의 근원, 세상의 진실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소중한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라는 내 생각처럼. 가장 소중한것을 찾는일 또한. 고통이 연속이지만.

자꾸 나 자신의 반항속에서 깍이고 다듬어지면서. 그 진실을 찾을 수 있다 확신했다

이책은 내삶과 행복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 처럼나도. 오늘밤은 어린왕자를 꿈에서 만나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반항을 느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 남들이 보는 것만ㅇ르 보면 진부한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적어도 열정을 갖고 산다면, 보다 나은 내일을 원한다면, 달리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지도라는 것이 우리의 갈 길을 안내해 주어 목적지에 다다르게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지도가 세상을 보는 눈을 갖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

" 어려운 구간을 지난 뒤에 보게 되는 세상의 새로운 모습을,

  새벽에 우리에게 방금 주어진 생명에 의해 생생하게 채색된

  저 나무들, 저 꼬을, 저 여인들을, 저 미소들을, 우리에게 보상으로 주어진 하찮은 물건들의 그 향연을,

  돈으로도 그것들을 살 수는 없다. "

" 내가 그대를 사랑한 순간 나는 다른 세상을 닫고 그대만을 바라본다.

  내 눈에 그대밖에 보이지 않으니 그대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위대한 존재인 것이다.

  내 마음에 불어가는 황량한 바람은 잦아들고, 이제 사랑의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것이다.

  그대는 나의 오아시스였던 것이다. "

" 사하라, 그것이 나타내는 것은 바로 우리 마음속이다 "

"모든 가족이야기는 해피앤딩이다"

아버지와 아들
박목월.박동규 지음 / 대산출판사 / 2007년 1월

나는 시에 대해 잘모른다.

그리고 난 글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하지만.  이들부자의 시와 글을 볼때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향수인

인간의 정과 풋풋한 사랑이

진하게 내 몸과 머리에 배겨서 퍼진다.

책의 내용은 대부분이

아버지 . 고 박목월 시인께서 쓰신 일기글 들이다.

아내에 대한 이야기..

자식들의 사랑과 그들에 대한 자랑거리들

부모님이야기.

이 글을 보면. 가족에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된다.

가장  내 관심을 끌었던 것은

아버지의 관점에서 보는 자식들이야기 이다.

어쩜 그렇게 가족애를 잘 지키셨을까.. 라는생각이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내가 부모님이 ‰瑛뻑?생각을 하게된다.

하지만 어떻게보면 가족 그들이 아닌 타인인 나로 봐서는

이 글들을 완벽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다.

읽으면서 만약 내가 그들 가족중의 한사람이라면

이렇게 전철에 앉자서 웃으면서 이책을 읽지는 않을텐데...

아마도. 흐르는 눈물을 훔치면서. 아버지의 애틋한 사랑과 형재와의 우정에

흠뻑 빠져버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세상의 모든 가족의 이야기는 해피앤딩인것같다.

왜냐구여? ㅋ

부모님의 나이가되면... 지난 모든것을 이해하고 뉘우치니깐요

그리고 가슴속에 가장 훌륭한 영웅으로 부모님은 남게 되니깐요. ^^

"가장 아름다운 단어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단 하루만 더
미치 앨봄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12월

내가 읽은 책중에 가장많이 엄마를 생각하게 만들었던책이다.

초중 시절엔. 두려움으로 그리고 그리움으로

고등시절엔. 나의 후원자이자. 나에게 걸었던 기대를 송두리채 포기한 반면에 날 사랑해 주셧던분

대학교 시절엔 나에게 아낌없는 칭찬으로 나라는 인간을 다르게 만들었으며,

엄마 자신의 아픔과 고단한 삶으로 인해 나를 인간으로 만들어 주신 분이다.

날 이만큼 많은 꿈을 갖게해주셨으며. 날 이렇게 모든것을 아끼는 짠순이로,

또는 가족과 주변사람들 만큼은 끔찍하게 생각하도록 해주신분,

그리고 내 모든 자아에 큰 울타리가 되어주신분이 바로 엄마다.

책속의 주인공도 나만큼이나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겨울밤 솜이불 속의 따끈한 온기 만큼이나 아련하게 그려져 있다.

단지 주인공과 나의 차이점은 부모님이 옆에 계시고 않계시고의 차이 인것 같다.

미치앨봄의 책은 항상 가족들의 사랑과 이해. 그리고 아련한 그림움으로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글들이 머릿속에서 떠도는것이 아닌

가슴속에서 녹아 내려 안나푸르나의 설산으로 인해 티벳트의 사과가 맛좋은것 처럼

내 단하나뿐인 심장이라는 사과가 점점더 무르익게 만들어준다.

책속의 주인공인 칙 베네토는 야구선수의 실패한 꿈과, 많은 외면으로 인해 외로움을 안겨드렸던

어머니의 임종조차 지키지 못한 자신을 자학하게 된다.

그러는 와중에 칙 베네토는 가족들과 멀어져 갔고 결국 딸아이의 결혼식에서 조차 외면당하게 된다.

그리하여 주인공은 자살하려고 높은곳에서 뛰어내리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머니를 만났던 것이다. 어머니는 아들을 여러곳으로 데리고 다니며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머니와 주인공이 함께 했던 시절들의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다.

그리고 주인공이 알지 못했던 웃지못할 슬픈 이야기들을 많이 알게 된다.

예를들어. 어머니와 아버지가 왜 헤어지게 ‰榮쩝?.

그리고. 동생과 자신을 대학보내려고 청소부 일을 한것, 아버지에게 자신말고 다른 아들이 있었다는것.

그후 주인공은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데....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Top10 에서

1위가 Mother 이다.

우리 모두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Mother ...

이 책을 읽는동안  어머니의 사랑을 한층서 사무치게 느끼고 감사할 수 있어 행복했다.

" 모든 가족이야기는 유령이야기 이다. 사라졌지만 아직까지 그들은 우리가슴에 존재한다."

"절대색감 드라클루아"

뒤마가 사랑한 화가 들라크루아 - 별난 화가에게 바치는 별난 그림에세이
카트린 뫼리스 글.그림, 김용채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12월

나의 어릴적 꿈중에 하나는 화가였다.

화가가 된 나를 생각하면서 멋지고 분위기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모두들 알고 있듯이 대부분 예술가의 인생은 그렇게 평화스럽지 못하다.

옷갖 시련과 아픔. 그리고 운동화에 붙은 껌처럼 가난은 항상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들라크루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버지의 유산때문에 가난은 겨우 면했지만.

그를 따라다니는 비평가들의 끊임없는 비판에 그림을 그리는 내내 발뻣고 자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들라크루아의 절친한 후원자이며 친구인 뒤노는 이렇게 말한다.

"비평가들은 비평을 함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라고

비평가들의 끊임없는 비판과 욕설에도

들라크루아는 꿋꿋히 그림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았다.

그리고 들라크루아의 최대 무기인 " 절대색감"으로

점차 점차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 시작한다.

그렇다.. 내가 지금 원하는것도 절대 색감이다.

화가는 아니지만 디자인 직종에서 일하는 나에겐

절대색감이 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들라크루아는 자신의 의지와 광적인 예술혼으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알려지고 있는것이다.

누가 말하지 않았던가

난 항상 생각한다.

"광기만이 역사를 바꿀수 있다"라고..

들라크루아가 바로 그런 사람인것 같다.

얼마전 루르브박물관전 을 보고왔다

거기에서 들라크루아의 그림을 몇점 보았는데 책을 보면서 그 그림이 나와있어서 무척 반갑고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

웬지 이 책은 내게 너무 가깝고도 즐거운 책인것 같다~ ^^ 

"술로 보는 인생사"

술통
장승욱 지음 / 박영률출판사 / 2006년 11월

내가 생각하기에 작가는 술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있는것 같다

마치 절세가인이나. 시대 영웅이던 사람들은 술을 좋아하고 즐길줄 알았다

단지 많이 마시는걸 떠나서 술을 즐기며

인생을 논하며 마음을 풀어나가고 한을 털어버린다

이 작가가 바로 그런사람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회생활까지

시험시간에서부터 사회말년까지

그를 대표하는건 술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냥 주정뱅이는 결코아니다

보통 소설가에 비해서 그의 글들은 술을 마시며 방탕한 생활을한 사람의 글체가 결코아니다

설득력과 재미를 더한 문장력이 아주 묘하게 읽는 사람을 취하게 만든다

예를들어 고등학교때 자취를 할때 이야기라던지. 천눈내리던날. 대학생활들.

웃지못한 사건들을 인생의 다른시각과 느낌으로 우리 가슴에 운을 띄운다

작가는 말한다 시인 김춘추가 "나는 시로 한을 푼다 " 라면

자신은 "술로 한을 푼다 " 라고...

어떻게 보면 사람의 한이란. 그사람의 한계가 아니런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술을 마셨다??

말은 않되지만.

그의 글을읽으면 살갑도록 느껴지는 정겨움과 양은 냄비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라면처럼

사람의 향기가 지독히도 강하게 배여있어. 내마음을 두드리고 내 머리를 두드린다

인생의 전환점에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이책을 한 번 읽어보아라 추천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