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마가 사랑한 화가 들라크루아 - 별난 화가에게 바치는 별난 그림에세이
카트린 뫼리스 글.그림, 김용채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나의 어릴적 꿈중에 하나는 화가였다.

화가가 된 나를 생각하면서 멋지고 분위기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모두들 알고 있듯이 대부분 예술가의 인생은 그렇게 평화스럽지 못하다.

옷갖 시련과 아픔. 그리고 운동화에 붙은 껌처럼 가난은 항상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들라크루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버지의 유산때문에 가난은 겨우 면했지만.

그를 따라다니는 비평가들의 끊임없는 비판에 그림을 그리는 내내 발뻣고 자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들라크루아의 절친한 후원자이며 친구인 뒤노는 이렇게 말한다.

"비평가들은 비평을 함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라고

 

비평가들의 끊임없는 비판과 욕설에도

들라크루아는 꿋꿋히 그림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았다.

그리고 들라크루아의 최대 무기인 " 절대색감"으로

점차 점차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 시작한다.

 

그렇다.. 내가 지금 원하는것도 절대 색감이다.

화가는 아니지만 디자인 직종에서 일하는 나에겐

절대색감이 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들라크루아는 자신의 의지와 광적인 예술혼으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알려지고 있는것이다.

 

누가 말하지 않았던가

난 항상 생각한다.

"광기만이 역사를 바꿀수 있다"라고..

들라크루아가 바로 그런 사람인것 같다.

 

얼마전 루르브박물관전 을 보고왔다

 

거기에서 들라크루아의 그림을 몇점 보았는데 책을 보면서 그 그림이 나와있어서 무척 반갑고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

 

웬지 이 책은 내게 너무 가깝고도 즐거운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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