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단단한 아이의 비밀 정서 지능 - 공부보다 중요한 정서 교육의 힘 바른 교육 시리즈 36
레이첼 카츠.헬렌 슈웨 하다니 지음, 정윤희 옮김 / 서사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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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문제에 쉽고 빠른 해결책은 없다. 당신은 완벽한 부모가 될 수 없으며 완벽한 아이를 키울 수도 없다. 솔직히 말하면, 우
리는 당신이 완벽한 아이를 둔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애쓰는 걸 원하지 않는다. 당신이 이것을 좋으면 당신과 아이가 한 인간으로서 발달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경이로움을 놓칠 것이기 때문이다.인간은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며 성장하고 변화한다. 이것이 인간다움의 핵심이다.

- 레이첼 카츠, 헬렌 슈웨 하다니 지음, "영혼이 단단한 아이의 비밀 정서지능"(서사원, 2024) -

*"엄마, 아빠는 사이가 참 좋은 것 같아."
지난 주말 가시리에서 월간서점 오픈 날이었다.
분주하게 나는 설거지를, 남편은 쓰레기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때 12살 딸아이가 게임을 하며 무심한 듯 말했다.

"어?어!그렇구나."

남편과 나는 살짝 벙진 표정으로 서로를 멋쩍게 쳐다보았다.
다행이었다.

딸아이는 본인이 뱃속에 있을 때 제주도에 가서 살자며 회사를 그만둔다는 남편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한 엄마의 마음을 몰랐다. 두살 때 엄마의 손에 이끌려 집을 나와 남편에게 이럴꺼면 헤어지자고 한 통화내용을 알지 못했다.
그녀가 네살 때 우울증이 스리슬쩍 왔던 그날, 곰솥을 내리치던 엄마의 절규를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라 생각했다.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라고 단단히 믿었다.
완벽한 부모는 커녕 불안정한 어른으로 나름 노력했다.

남편과 싸우는 모습을 최대한 보이지 않으려 했고,
한마디 더 잔소리가 하고 싶을 때는 입을 다물었다.
불안감이 엄습할 때는 나보다 더 잘될 아이라며 주문을 외웠다.

앞으로 또 어떤 육아가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지만
12년 간의 육아처럼 그녀를 나를 우리를 믿고 또 믿는 그 마음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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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 - ‘신의 손’ 한의사가 50년 공부 후 깨달은 몸 건강 마음 건강의 이치
손인철.백성호 지음 / 미류책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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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가장 핵심을 말해주는 책, 2024년 꼭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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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 - ‘신의 손’ 한의사가 50년 공부 후 깨달은 몸 건강 마음 건강의 이치
손인철.백성호 지음 / 미류책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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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 호흡은 한 마디로 숨을 잘 쉬는 건데, 단순히 숨만 쉬는 것으론 부족합니다. 마음을 단전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기의 주인은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기는 마음 따라가고, 또 기가 가면 혈은 따라가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숨만 쉬는 게 아니라 마음을 단전에 집중하면 자연히 기운이 단전으로 흘러가서 정신이 안정되고 몸이 편안해집니다. 그것이 진짜 양의 기운이고, 우주의 기운이고, 생명력입니다.
단전 호흡은 단순히 도가의 수행이 아니라 인체 건강의 핵심입니다. 건강의 핵심 원리가 수승화강인데, 스스로 수승화강 되게 하는 방법이 바로 단전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기를 통해 우주와 연결된 생명체입니다. 단순한 살덩어리가 아닙니다. 인간의 몸을 우주적인 에너지가 들락거리는 생명체로 보면 몸은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됩니다. 내가 내 몸안의 보물인 정기신을 잘 가꿔야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 <왜 누구는 오래 살고 누구는 일찍 죽을까> 백성호 묻고 손인철 답하다,(미류책방, 2023) p55 -

* 1월 1일 오전, 부스스한 모습으로 보이차를 마시며 차담을 하던 우리 부부.
뜬금없이 결혼 15년만에 새해목표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결국 2024년도 우리 부부의 목표는 건강이었다.
각각 23살, 27살 대학교때 처음 만나, 이제 반백살이 되어가는 남편과 노안이 시작되는 40대가 된 나.
미우나 고우나 오래오래, 서로의 장단점을 칭찬하고 지적하며 조금이나마 죽기 전에 사람 되고자 노력하려면
우선 건강하고 볼 일이라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었다.
음식도 생활도 운동도 독서도 자기계발도 다 좋지만 제발 지나치게만 하지 말자 첨언했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어디서든 가능한
돈도 한푼 안들고
전용옷도 안사도 되는
단전호흡.(이자 복식호흡)

2024년은 산책과 함께 나의 운동루틴으로 만들어봐야지.
우선 기상전, 취침전 1분이라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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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후기
#호흡의중요성
#몸마음머리
#건강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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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으로 살아남기 - 나는 박봉에도 대출 없이 기부하며 미래를 꿈꾸며 산다
김수연 지음 / 이비락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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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차 뿐만 아니라 고연차 공무원도 반드시 읽어야 할 공무원 필독서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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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으로 살아남기 - 나는 박봉에도 대출 없이 기부하며 미래를 꿈꾸며 산다
김수연 지음 / 이비락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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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차 공무원 뿐만 아니라 고연차 공무원의 책상에도 항상 꽂혀있어야 할 책입니다.
명예퇴직을 꿈꿨는 데 정년퇴직으로 목표가 바뀌었습니다.
솔직하고 정확하게 공무원 생활을 위한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읽기도 쉬웠습니다.

저또한 박봉에도 대출없이 기부하며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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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지 않고, 오늘도 출근한 당신.
실패하지 않았다.
시시포스 형벌 같은 일상을 묵묵히 견뎌낸 것만으로도
우리는 뭔가 해냈다.

- 김수연 "공무원으로 살아남기"(이비락,2023) 중에서 -

* 2006년 노량진에 입성했다.
2년간 신림동에서 출퇴근하며 공시생활을 했다.
2008년 9월, 9급 공무원이 되어 동사무소로 출근했다.
눈물 콧물 빼는 시보생활을 하다 2달만에 의원면직을 했고,
동시합격된 2009년 1월 지역교육청으로 다시 출근했다.
14년간의 공직생활 중 육아휴직 3년, 질병휴직 2년으로 실제 업무는 9년차이다.

2년 전 심각하게 퇴직을 고민하며 가족들과 의논하다,
"요즘 취업하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는
어머니가 아닌 초등 딸램의 질책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차선책으로 퇴직대신 휴직을 선택했다.

2년 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나름 실컷 해보았다.
결론은 내 자리로 돌아가자, 였다.

그러고 이내 무진님(김수연 작가님 브런치 필명)이 '나를 위한 책'을 내주셨다.
기꺼이 추천사를 써드리고 이제는 정년퇴직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14년 전 공무원 합격 관련 책 속에 추천의 글을 쓴 적이 있다는 것이 기억났다.
그때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은 같지만 또 다르다.

#김수연
#공무원으로살아남기
#이비락 #이비컴
#공직생활
#공무원필독서
#에세이추천
#2024년1월13일토2시
#월간서점수민문화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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