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 나 심은 데 나 자란다 띵 시리즈 25
임진아 지음 / 세미콜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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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을 뜻한다.
나는 언제나 그 방향을 내 힘으로 만들어 나름의 확신만을 지닌 채 길을 따라 걸어갔다.
그 길의 끝에는 정답 따위 없고, 가는 길에 보이는 내 표정만이 의미가 있다.

- 임진아 "나 심은데 나 자란다" #25 띵시리즈 팥 (세미콜론, 2024) -

* 임진아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임진아 작가님의 에세이도 좋아하게 되었다.
나또한 붕어빵을 좋아하지만 팥소는 빼고
꼬리나 지느러미 부위만 공략한다.(나머지는 남편의 몫)
'똥 맛 카레'는 요즘 1일 1 당근즙을 먹는 관계로 찌꺼기가 남아
거의 매 끼니 먹고 있다.(똥보다는 분명 맛있다!)
취향은 그렇게 맥락도 의지도 없이 매번 바뀌고 이어가진다.

누군가의 취향을 보는 재미는
마치 누군가의 서재를 둘러보거나
냉장고 속을 훔쳐보는 기분이든다.

그래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읽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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