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다시 너
박지영 지음 / 청어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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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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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궁녀 2 - 완결 제로노블 Zero Novel 27
일월성 지음 / 동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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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몸살로 끙끙 앓으면서도

책 받자마자 다 읽었네요.

제가 속독을 좀 하는 편이라서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해 보지요.


--------------------------------------------------------------------


남주  서 : 이세계 수 제국의 제 5황자.

                  무예가 뛰어난 차도남이었지만 어느 순간 한 곳만 바라보는

                  따도남을 넘어 바보남^^이 되어 버린다.

여주 임단영 : 조선의 개똥이라는 궁녀였지만 이세계로 소환돠면서

                    스스로 개명을 함

                    관아에 신고도 안하고 개명을 한 걸로 보아 아주 대담무쌍

                    요괴를 잡는 각인의 인을 지닌 술사


자운 : 단영의 힘을 도우는 호법 (호빗 아닙니다). 술사 가문의 후계자

          단영을 좋아하지만 결혼식장은 다른 여자 손을 잡고 들어감

가진 : 자운을 도련님으로 모시면서 함께 요괴사냥을 다님

          남 몰래 자운을 흠모함. 하지만 결국 보답받지 못하는 사랑.

서륜 :  수 제국의 제 1황자. 슬픈 사랑의 주인공

서창 :  수 제국의 제 2황자. 아주 나쁜 놈

아성 :  수 제국의 천방지축 공주. 자신의 연모를 지키려고 단영을 위험에 빠

          뜨림. 조금 나쁜 O.

소향 : 조선의 숙원마마, 개똥이자 단영의 친구​

월영, 가람, 솔, 귀창, 신방, 오신 기타등등, 피아노등등, 바이올린등등

 조선의 궁녀 개똥은 궁에 얽매여서 또한 신분에 얽매여서 살아가야 할 삶이 너무 싫습니다. 하지만 신분사회인 조선에서 다른 길은 보이지 않지요. 게다가 '신데렐라 신분상승'  이런 것도 완전히 싫어합니다.

 이 세계인 수 제국에서는 요괴의 석판이 깨어지면서 갖가지 요괴들이 튀어나와 세상을 괴롭히게 됩니다.

그래서 제 5황자인 서휘가 술사 가문의 자운과 함께 요괴 사냥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특별한 힘을 가진 술사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술사 가문의 후계자인 자운이 요괴를 가둘 수 있는 각인의 인을 가진 술사를 소환하게 되는데  이 때 소환된 사람이 느닷없이 바로 바로 개똥!

  눈을 떠 보니 개똥을 감싸고 있는 것은 개똥밭이 아니라 이상한 말을 쓰는 이상한 옷차림의 사람들. 하지만 자운이 가져다 준 푸른색 보석 목걸이로 하여 의사 소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어차피 싫었던 궁녀로서의 삶, 그리고 술사로서의 자기를 받드는 듯한 사람들. 개똥은 바로 단영으로의 불법 개명과 함께 ​요괴 사냥의 중심인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선의 궁녀로서 살면서 궁궐의 삶과 암투에 질린 단영은 수 제국의 제 5황자라는 서휘가 첫 만남부터 괜히 싫고 "내게 이러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이러면서 서휘도  단영을 달갑지 않게 여깁니다.

"괜히 나만 미워해." 모드로 돌입하는 두 사람.  하지만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에는 꽁냥꽁냥 염장질이지요. "니들 빼고는 다 알거든!"

 이윽고 떠나게 된 호법 (호빗 아닙니다.) 원정대의 요괴사냥.

하지만 그들이 만나게 되는 요괴들은 하나같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이들이고 진한 감동을 주면서 인간극장들을 찍어 주십니다.

제목은 "요괴인데 요괴 아닌 인간같은 너!"


 하지만 어디에서나 빠질 수 없는 궁중 암투

남주인 서휘가 충성을 다 바치는 제 1황자 서륜을 몰아내기 위해 제 2황자 서창은 요괴들까지 끌어들이면서 무지막지 나쁜 놈 신공을 펼쳐 주시는데.

게다가 제 1황자 서륜은 사랑하는 여인의 정체도 모른 채로 끝없는 미망 속으로 빠져듭니다.



 일부러 재미있게 적어 봤는데요,

로맨스소설에 무협판타지가 함께 버무려져 새콤달콤한 책이었습니다. 봄나물에다가 꽃잎을 얹어서 비벼먹는 느낌!


 남주 서휘는 참 매력적인 수 제국판 김 신이고

여주 단영은 조선판 차은탁?

요괴들은 또 왜 하나같이 이렇게 요괴스럽지가 못한 거죠?

게다가 인물들 한 명 한 명마다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신 일월성 작가님.


 이야기의 호흡이 길다보니 긴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좀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무협지 좋아하는 남자분들도 좋아하실 듯요.

등장인물들이 성향이 바뀌는 입체적인 인물들이라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오늘이 입춘이라지요.

우당탕탕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요괴들과의 한 판 승부와 함께 봄을 맞아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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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궁녀 1 제로노블 Zero Novel 27
일월성 지음 / 동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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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감기 몸살로 끙끙 앓으면서도

책 받자마자 다 읽었네요.

제가 속독을 좀 하는 편이라서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해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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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서 : 이세계 수 제국의 제 5황자.

                  무예가 뛰어난 차도남이었지만 어느 순간 한 곳만 바라보는

                  따도남을 넘어 바보남^^이 되어 버린다.

여주 임단영 : 조선의 개똥이라는 궁녀였지만 이세계로 소환돠면서

                    스스로 개명을 함

                    관아에 신고도 안하고 개명을 한 걸로 보아 아주 대담무쌍

                    요괴를 잡는 각인의 인을 지닌 술사


자운 : 단영의 힘을 도우는 호법 (호빗 아닙니다). 술사 가문의 후계자

          단영을 좋아하지만 결혼식장은 다른 여자 손을 잡고 들어감

가진 : 자운을 도련님으로 모시면서 함께 요괴사냥을 다님

          남 몰래 자운을 흠모함. 하지만 결국 보답받지 못하는 사랑.

서륜 :  수 제국의 제 1황자. 슬픈 사랑의 주인공

서창 :  수 제국의 제 2황자. 아주 나쁜 놈

아성 :  수 제국의 천방지축 공주. 자신의 연모를 지키려고 단영을 위험에 빠

          뜨림. 조금 나쁜 O.

소향 : 조선의 숙원마마, 개똥이자 단영의 친구​

월영, 가람, 솔, 귀창, 신방, 오신 기타등등, 피아노등등, 바이올린등등

 조선의 궁녀 개똥은 궁에 얽매여서 또한 신분에 얽매여서 살아가야 할 삶이 너무 싫습니다. 하지만 신분사회인 조선에서 다른 길은 보이지 않지요. 게다가 '신데렐라 신분상승'  이런 것도 완전히 싫어합니다.

 이 세계인 수 제국에서는 요괴의 석판이 깨어지면서 갖가지 요괴들이 튀어나와 세상을 괴롭히게 됩니다.

그래서 제 5황자인 서휘가 술사 가문의 자운과 함께 요괴 사냥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특별한 힘을 가진 술사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술사 가문의 후계자인 자운이 요괴를 가둘 수 있는 각인의 인을 가진 술사를 소환하게 되는데  이 때 소환된 사람이 느닷없이 바로 바로 개똥!

  눈을 떠 보니 개똥을 감싸고 있는 것은 개똥밭이 아니라 이상한 말을 쓰는 이상한 옷차림의 사람들. 하지만 자운이 가져다 준 푸른색 보석 목걸이로 하여 의사 소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어차피 싫었던 궁녀로서의 삶, 그리고 술사로서의 자기를 받드는 듯한 사람들. 개똥은 바로 단영으로의 불법 개명과 함께 ​요괴 사냥의 중심인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선의 궁녀로서 살면서 궁궐의 삶과 암투에 질린 단영은 수 제국의 제 5황자라는 서휘가 첫 만남부터 괜히 싫고 "내게 이러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이러면서 서휘도  단영을 달갑지 않게 여깁니다.

"괜히 나만 미워해." 모드로 돌입하는 두 사람.  하지만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에는 꽁냥꽁냥 염장질이지요. "니들 빼고는 다 알거든!"

 이윽고 떠나게 된 호법 (호빗 아닙니다.) 원정대의 요괴사냥.

하지만 그들이 만나게 되는 요괴들은 하나같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이들이고 진한 감동을 주면서 인간극장들을 찍어 주십니다.

제목은 "요괴인데 요괴 아닌 인간같은 너!"


 하지만 어디에서나 빠질 수 없는 궁중 암투

남주인 서휘가 충성을 다 바치는 제 1황자 서륜을 몰아내기 위해 제 2황자 서창은 요괴들까지 끌어들이면서 무지막지 나쁜 놈 신공을 펼쳐 주시는데.

게다가 제 1황자 서륜은 사랑하는 여인의 정체도 모른 채로 끝없는 미망 속으로 빠져듭니다.



 일부러 재미있게 적어 봤는데요,

로맨스소설에 무협판타지가 함께 버무려져 새콤달콤한 책이었습니다. 봄나물에다가 꽃잎을 얹어서 비벼먹는 느낌!


 남주 서휘는 참 매력적인 수 제국판 김 신이고

여주 단영은 조선판 차은탁?

요괴들은 또 왜 하나같이 이렇게 요괴스럽지가 못한 거죠?

게다가 인물들 한 명 한 명마다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신 일월성 작가님.


 이야기의 호흡이 길다보니 긴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좀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무협지 좋아하는 남자분들도 좋아하실 듯요.

등장인물들이 성향이 바뀌는 입체적인 인물들이라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오늘이 입춘이라지요.

우당탕탕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요괴들과의 한 판 승부와 함께 봄을 맞아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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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마법처럼
박지영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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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펼칠 때 이미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는

"아! 역시 박지영 작가님!!"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마법이라는 말 말고는 표현할 길이 없는 인연의 이야기.


좋은 글을 쓰시는 분, 

따스한 인성을 지닌 착한 작가님,

청어람 출판사와 저를 연결해 준 정말 고마운 분,

작가님을 생각하면 항상 따스함과 감사라는 단어가​

동반이 됩니다.


그런 작가님이

2년만에 출간하신 신작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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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신지희 - 어려운 가정 형편이었지만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라

                           서 따스하고 넉넉함이 있는  초가을의 국화같은 여자

남주인공 이우진 - 집안의 가업을 이어 운영하느라 건조해지긴 했지만

                           따스하고 정의로운 새봄날의 버드나무같은 남자​

제 3의 주인공 인정역 - 사람 인, 머물 정 .... 사람이 머무는 기차역​


글은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와 함께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고가 난 그 시간, 여주인공 지희는 인정역이라는 조그맣고 다정한 시골역에 충동적으로 내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들르게 된 장수사진관에서 이상한 할아버지 그리고 이상한 그 남자 우진을 만나게 되는데.......


열차 사고 때문에 자신이 탄 기차가 인정역에 불시착하게 되어서 플랫폼으로 내려선 남자 우진.

그는 기차 선로 옆을 걸어가는 하늘거리는 여자 지희를 보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뒤를 따라서 장수 사진관까지 가게 되는데.....


그 후로도 마법같은 우연은 두 사람을 계속 하나로 묶게 되고 결국은 장수 사진관 할아버지의 버드나무 집에서 밤을 보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그리고 이야기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놀라운 반전과 반전과 또 반전


그렇게 한달 후

실제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말 한 마디 나누어 본 적이 없는데

우진을 기억하고 우진을 그리워하는 지희

그리고 실제로는 역시 자신을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을 찾아온 우진과 재회하게 되는데........

정말 마법처럼 서로를 찾았고 마법처럼 서로를 만납니다.

그리고 함께 폐쇄된 인정역으로 향하게 되는데.....


두 개의 다른 공간

두 개의 다른 시간

두 개의 다른 사건

하지만 하나일 수밖에 없었던 마법같은 그들의 이끌림.......



기욤 뮈소 작가의 글을 참 좋아합니다.

그 분만의 독특한 글의 울림이 참 멋집니다.

"혹시 나도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욕심을 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박지영 작가님의 글이 그랬습니다.

작가님의 간질간질하고도 개성적인 문장 표현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수식어들

미스테리와 로맨스를 오가는 치밀한 구성

거기다가 작가님의 영원한 주제인 가족애까지.....


<그 오후의 거리>로 로설계의 신 지평을 열었던 박지영  작가님이었기에

기욤 뮈소에 버금가는 이런 글이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좋은 표현들이 많아서

글을 읽는 내도록 심장이 간질거렸습니다.

같은 작가로서

이런 표현들을 창조해 내는 작가님의 마법이 놀랍습니다.​


마법과 함께

마치 마법처럼 돌아온

박지영 작가님의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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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마법처럼
박지영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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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박지영 작가님이
오랜만에 출간하신 신작.

너무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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