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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기적을 깨웁니다 - 만년 지각쟁이 엄마의 미라클 모닝
이경진 지음 / 이담북스 / 2022년 1월
평점 :
미라클 모닝 열풍이 불고 있다.
새벽의 기적을 깨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 또한 작년에 새벽 기상을 시도해 본 적이 있었다.
며칠 하다가 실패하고 말았다.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해 내 몸이 적응하지 못했고 오후 시간으로 갈수록 머리는 멍해지고 집중력이 흐려지는 부작용을 겪었다. 두통이 생겼고 눈은 빠질 듯 했다.
그래서 새벽 기상을 그만 두었다.
새벽 기상 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이 잘 되기에 나 자신을 합리화 한건 아니었나 싶다. '난 잘 만큼 자야하고 눈이 딱 떠질 때 일어나면 돼' 하고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만년 지각쟁이였다고 한다. 회사에도 지각으로 인해 권고사직까지 당하고... 아이 학교도 지각시켰던~
그랬던 저자가 지금은 미라클 모닝 모임을 이끌고 기적을 깨우며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간절함을 보았다. 그리고 강하게 자신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내게도 느껴졌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대단하다 생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여기 나온 방법대로 해 보면 가능하지 않을까? 새벽의 집중력 강한 시간을 활용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의욕이 솟아나고 자극제가 되었다.
책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술술 읽혔다.
총5장으로 되어있다.
1장
만년 지각쟁이에게 찾아온 새벽의기적
습관을 들이는 것은 처음에는 결과도 크게 보이지 않으니 지루하고 재미도 없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운동 초반의 지루한 기초운동과 같은 기간이 지나면 습관도 티핑포인트를 맞게 된다. 처음부터 잘 되는 것은 없다. 인생의 모든 것은 연습과 진화의 반복이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기적을 깨웁니다 중
티핑포인트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변하지 않는 듯한 지루한 기간이 지난 뒤 주변에 파급력을 주며 성장의 곡선이 생기는 지점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저자가 유튜브 영상을 보며 알게 된 단어라고 한다.
지루한 것과 반복되는 것. 그리고 결과가 눈에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것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닐지....
위 3가지가 아니라면 재미와 흥미가 지속력을 줄 수 있는 조건이 된다. 나는 어떤 방법으로 티핑포인틀 맞게 될까?
운동과 새벽 기상 둘 다 잡고 싶다..
어떤 일에 습관이 들었다고 느끼는 때는 지속하다가 안 하면 뭔가 빠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라고 한다. 하나의 습관을 들이기 위해선 일정 기간마다 골인 지점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다. 그 기간이 3일, 7일, 14일, 21일인 것이다. 그 이후 무엇이든지좋은 것은 4일을 넘기고, 안 좋은 것은 2일까지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기적을 깨웁니다 중
3일을 넘기지 못하고 그냥 포기해버렸던 수 많은 일들.
저녁식사 하지 않을거야 했지만 주말에 무너졌던 경험. 그림 따라 그리기 좀 하루 하나씩 해 보자 했지만 며칠 못 가서 그만 두게 되었던 일.
핑계되며 자기 합리화를 하며 그만 두게 된 일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골인지점을 만들어 골인지점 마다 나에게 작은 보상이라도 해준다면 목표를 달성하기에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2장
일상을 180도 바꿔 놓은 새벽 기상
저자는 아침에 늦잠 자는 버릇을 완전히 고치고 현재는 새벽3시 기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새벽 기상을 위해 알람을 끄고 무조건 뛰쳐나가기를 했다고 한다. 알람시계는 걸어가서 끌 수 있도록 되도록 멀리~^^
뛰쳐나가기는 새벽 기상 시작시 가장 효과를 많이 본 방법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아침형 플러스 밤형의 사람으로 살게 된 비결도 이야기한다.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은 점심 후 30분간의 낮잠이 아침에 일어나기 전의 3시간 수면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낮잠 덕분에 매일 2시간 이상 더 일할 수 있던 것이다. 또 10분간 조는 것은 사람의 기분을 푸는 두세 잔의 술보다도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기적을 깨웁니다 중
나에겐 낮잠은 절대 없다 생각했었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도 컨디션 좋게 하루를 보내기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때가 있었으니깐...
하지만 나이가 먹어가고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니 책 보다 꾸벅거리며 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 외에도 갑자기 잠이 쏟아지는 상황들이 좀 당황스러웠다.
낮잠 자면 밤에 잠 안 온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30분 정도의 낮잠이 아침 일어나기 3시간 수면과 맞먹는다니 완전 효율 100프로 아닌가?
단 너무 푹 잠들지 않도록 저자는 불편한 자세(책상에 엎드려자기)로 낮잠을 청했다고 한다.
잠은 편하게 자야지. 라고 생각했던 내게 요 부분은 잠 새로웠다.
부모는 아이에게 생명을 주고, 아이는 부모를 성장시킨다는 말이 있다. 나는 내 아이 덕분에 성장하기를 결심했으며, 내가 성장한 방법으로 아이의 성장도 도울 수 있게 되었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기적을 깨웁니다 중
저자의 15살 사춘기 딸아이도 늦잠 습관을 고치고 싶다며 새벽 기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가 하는 모임에 들어와서 새벽 기상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 덕분에 성장하기로 결심한 엄마의 마음이 느껴진다.
아이들을 말로 가르치기 전에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
엄마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 어느 순간 탕 하고 머리를 때리는 날이 오겠지? 그 날이 오리라 믿고 나도 나만의 행동을 하고 있다. 이제는 새벽 기상을 보여주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3장
새벽 기상이 알려준 진짜 성공한 삶
각자의 성격 의지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나와 가장 잘 맞는 것을 찾아 새벽 루틴을 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유튜브로 동기부여 영상을 시청했다고 한다.
"똑바로 살아야 한다"는 진행자의 명언이 정신을 일깨워 주었다고 이야기한다.
물속에서 공기 한 모금 절실했던 그 심정, 그 절박함이 사람을 계속 달리게 해서 성공으로 골인하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기적을 깨웁니다 중
절박함. 간절함. 나를 계속 달리게 할 수 있는 마음은 뭘까?
새벽 기상을 하며 내면에 숨은 자신을 만났다고 하는 저자와 다른 회원들의 예시.
새벽시간 동안 나를 제대로 만나는 시간~ 나 또한 기대가 된다.
낮이든 밤이든 새벽이든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꾸준히 가질 수 있으면 그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꾸준히'가 중요하다. 이번엔 제대로 해야겠다고 결심한 뒤 한두 번 반짝해서는 살아오던 인생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기적을 깨웁니다 중
꾸준히가 중요함을 알고 있다. 하지만 작심삼일에서 끝나는 경험이 많았기에 또 그렇겠지 하는 자포자기 심정도 있는 것 같다.
저자가 말한대로 매일 결심하고 도전하며 그날 그날의 성공을 쌓는다면 목표는 코앞에 있겠지?
4장
새벽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4장에서는 저자가 새벽시간에 했던 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작가와 대화하기. 글 쓰며 정리하기, 산책으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명상으로 나 자신을 돌아보기.
100일 필사하기가 바로 그것이다.
새벽시간 내게 딱 맞는 습관은 무엇이 될까? 타인이 이야기 하는 것을 참고 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선택은 내 몫.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새벽루틴을 만들 나를 응원해 본다.
5장
새벽 기상에 실패하지 않는 노하우
새벽 기상은 전날 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새벽 기상을 위해서는 전날 일찍 자야 한다는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자는 시간이 왜이렇게 아까운지... 밤에는 왜이렇게 하고 싶은 일이 많은지.. ㅎ
전날 늦게 자면 다음날 피곤해서 늦잠을 자게 되고 설령 일찍 일어나게 되더라도 컨디션이 좋지 않게 된다.
새벽 기상이 습관화가 되기 전까지는 전날 일찍 자는 것부터 해야겠다.
<완벽한 미라클 모닝을 위해 전 날 저녁 꼭 필요한 일들>
1. 새벽에 일어나서 할 루틴 정하기
2. 다음 날 계획표 미리 세우기
3. 집안 환경 정리
4. 잠을 깨우기 위한 아이템 세팅하기
5. 알람시계 걸어가서 끄는 곳에 위치시키기
6. 자기 전에 일어나는 시간 열 번 외치기
7. 저녁엔 소식하고 야식은 일절 끊기
8. 저녁 약속 최소화하기
9. 매일 자는 시간지키기
10. 자기 전 자신만의 루틴 정해 놓기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기적을 깨웁니다 중
요즘 불규칙한 수면 습관으로 하루가 계획적이지 못한 느낌이다.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는 취침을 하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소식하기 요 두가지는 빠르게 실행이 필요한 부분이닷!
환경 탓을 하고 합리화를 하며 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다시 해 보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던 책이었다.
새벽 기상으로 기적을 깨우는 작가님의 하루를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의 삶은 연습과 진화의 반복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작심 하루. 매일 결심하고 실행하고.. 실패한다면 다시 마음 다잡고~ 또 다시 해 보는 꾸준함이라는 무기를 장착하는 삶을 응원한다.
뭐든 나에게 맞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 새벽기상 안 해도 계획한 거 집중력 있게 잘 할 수 있다는 생각했는데, 새벽 시간의 집중도와 나의 의지를 실험해 보기 위해서라도 꼭 도전 해 보고 싶다.
미라클 모닝을 시도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분. 저자처럼 새벽을 깨워 성공한 삶을 살고 싶은 분께 추천하는 책이다.
*책을 무료로 제공 받아 읽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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