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괜찮은 양말

용의자 X의 양말 / 젊은 베르테르의 양말 : 4Type - 용의자 X의 양말
aladin

사은품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양말을 선택했습니다.

빨간 수면양말과 일반 줄무늬 양말 두 가지가 왔는데

한국산이라 중국산에서 나는 기름냄새도 나지 않고

신어보니 신축성도 좋고 기대했던 것보다 괜찮습니다.

알라딘 수면양말은 그리 두껍지 않고 평상시에 따뜻하게 신기에 좋군요.

다음에 나올 알라딘 양말의 색상과 디자인이 기대됩니다.

역대 최고!

알라딘 머그컵 - 남색 바탕 흰색 글씨
대한민국

책 구매하고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역대 알라딘컵중에서 단연 최고!

제가 받은 머그컵은 남색바탕에 흰글씨와 빨강바탕에 흰글씨인데

남색바탕에 흰글씨가 색상도 무게감있고 고급스러운게 좋습니다.

단 색상마감부분이 약간 깨끗하지 못한 것이 왔지만 그래도 전제적으로 만족합니다.

빨강바탕에 흰글씨 머그컵은 제 것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화면처럼

예쁜 진한 빨강색이 아니고 색상이 다소 연하여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제품이라 믿을 수 있어서 좋고

컵의 용량도 크고 컵두께도 두툼해서 든든한 그립감과 물이 빨리 식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매일매일 차 마시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제목과 내용의 거리감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 에코의 즐거운 상상 4
움베르토 에코 지음, 조형준 옮김 / 새물결 / 2005년 9월

평소에 스누피와 에코를 모두 좋아하기때문에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라는

다소 가벼운 제목과 표지에 이끌려

머리가 복잡할 때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편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막상 읽어나가다보니 예상을 뒤엎는 무거운 내용이었고

정작 스누피에 관련된 내용은 뒷부분에 아주 조금뿐이더군요.

원본 제목을 그대로 썼더라면

이런 혼란은 없었을텐데라는 생각에 구입 후

속은 느낌이 들었던 개인적으로 아쉬운 책입니다.

번역의 아쉬움

파피용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8년 6월

베스트셀러작가나 작품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 그동안 그의 작품을 기피해오다가
10여년이 지난 근래에 들어 읽기 시작하여 이제는 그의 팬이 되어 모든 작품을 읽게되었습니다. 

특히 이제까지 베르베르의 모든 작품을 번역을 해 주신
이세욱님의 번역이 그 과정에서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특유한 글솜씨와 극전개의 치밀함을
그대로 전달해 주는 멋진 번역솜씨를 감탄하며 매편 즐겁게 독서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파피용이 처음 나왔을 때 예매로 구입을 할 정도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전작과는 너무나 생소한 글스타일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 특유의
글향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뭔가 아쉬웠던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번역때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베르베르의 작품을 모두 이세욱님의 번역본으로만 읽어서 그런걸까요?
파피용은 왠지 다른 작가의 작품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아쉬운 마음으로 구입하고 읽었지만
언제 기회가 된다면 이세욱님의 번역본으로 파피용을 꼭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