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장도연·장성규·장항준이 들려주는 가장 사적인 근현대사 실황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
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팀 지음 / 동아시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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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고 책을 보면 몇몇 빠진 이야기나 방송으로 봤던 내용이 정리되어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문체 자체가 이야기를 들러주는 형태, 즉 방송에서 mc들께서 하셨던 것과 비슷해 잘 읽히네요. 시즌 2와 더불어 나오지 않았건 이야기가 더 나오는 다음 권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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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3 - 아야세 if 상, NT Novel
후시미 츠카사 지음,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 유정한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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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완결을 봤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 내여귀, if를 기반으로 한 진엔딩?의 1권입니다. 게임 시나리오의 하나의 결말과 거의 비슷하다고 지나가는 게시물로 이야기를 들었지만, 게임이 정발되지 않아 모르는 관계로 읽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내여귀를 완결까지 참고 보신 용자라면 무난하게 볼 수 있고, 오히려 너무 가볍게 넘어가는 점이 커서 아쉽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좀 더 아야세만의 사건적, 심리적 깊이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하지만 기존 내여귀 인물을 잘 활용하고 컨셉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진행한 점은 좋았습니다. 바로 다음 권도 확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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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하는 러브코미디는 용서하지 않을 거니까 - S Novel
하바 라쿠토 지음, 이코모치 그림, 현노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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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이나 럽코의 기본은 잘 갖추고 있다. 기본적으로 몰래 연애에서 오는 풋풋함과 오해가 진심의 전달로 발전은 나름 괜찮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대화, 특히 여주의 대사가 남성 어투라 어색한 느낌이 강한데. 감정 표현을 잘 못하는 거랑 남성적 어투의 딱딱함이 잘 구분이 안 된다.
또 여주 남주 이름을 일부로 남성 여성 느낌으로 바꿔놓아서 몰입이 약한 건 좀 패착으로 느껴짐.
후반부 전개가 좀 성급하고 대항 히로인의 끼어듬이나 물러남에 있어서 대충대충 처리된 감이 있어 매우 아쉽다.
2권이 나오면 구매 의사는 있음. 2권에는 여주의 언니가 출현했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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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이 하는 일! 12 - Novel Engine
시라토리 시로 지음, 시라비 그림, 이승원 옮김, 사이유키 감수 / 데이즈엔터(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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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긴코‘로 보기 시작해서 후반부 전율을 느꼈던 권이었습니다.
과연 다음 권부터 주인공을 포함한 작중 인물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나아가질지 기대감을 확 올리는 권이었네요.
다음 권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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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이 하는 일! 12 - Novel Engine
시라토리 시로 지음, 시라비 그림, 이승원 옮김, 사이유키 감수 / 데이즈엔터(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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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권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는 피 말리는 장려회 3단 최종 리그와 주인공의 ‘제위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라 긴코’ 덕에 장려회 3단 최종 리그 쪽에 힘이 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천재와 천재가 되지 못한 사람들의 피가 말리는 싸움에 기본적으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거기에 각자의 사정이 더해지니, 모두가 더는 물러서지 못하는 곳에서 한 판 붙었다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습니다.

여기서 조금 놀란 건 생각보다 후반부로 갈 때까지 ‘소라 긴코’에 대한 집중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이미 그녀가 가진 고민에 대해 이전 권부터 충분히 쌓아 온 게 있어서 더는 서술할 필요가 없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대신 그 주위 인물인 세 사람에 집중이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작가 후기를 통해 드러나지만 이게 실제 장려회 3단에서 미끄러진 분들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보니, 단순히 라이트노벨에서 히로인의 사정과는 다른 인간이 가지는 갈등과 고민의 근간을 본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소라 긴코’가 뛰어넘어야 할 장애물이라 더 빛이 났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다는 게 너무나도 상냥한 세계를 그려버리는 보통의 라이트노벨과 다른 이 작품만의 강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로 후반부는 이후 이야기의 시작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소라 긴코의 장려회 3단 리그라는 이야기를 뛰어넘을 것만큼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이 작품은 5권 이후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가 적습니다.
아니, 애초에 처음부터 주인공 ‘쿠즈류 야이치’에 대한 언급이나 대단함에 대해서는 잘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후반부는 좀 다릅니다.
제위전 첫 번째 대국이라는 걸 가볍게 풀었지만, 알고 보면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부분의 시작을 담고 있었습니다.

마치 그동안 숨겨놓았던 칼을 빼든 것처럼 본격적인 주인공으로서 행보를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거기에 휘말리는 건 소라 긴코와 더불어 제자인 두 ‘아이’가 되겠지만요. 특히나 이번에는 히나츠루 아이가 부각이 되었던 만큼 앞으로 스승과 제자라는 이 관계에 어떤 폭풍이 몰아칠지 기대가 됩니다. (야사진 아이는 다른 의미로 너무나도 훅 들어와서 방심하고 있다가 당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라 장기 실력과는 별개로 여러 가지를 기대하게 되는군요.)

아무쪼록 다음 권도 어서 만나보고 싶습니다.

어느새 커져버린 용왕과 이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백설공주.
그리고 변화를 시작해 버린 언제나 사랑스럽기만 했던 제자와 선전포고를 날린 신데렐라.

과연 그들이 맞이할 다음 사건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용왕이 하는 일!> 12권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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