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입니다.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지는데요.가을이 오면 가을의 풍경과 정취가 담긴 그림책을 꺼내 보고 싶어집니다.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귀여운 강아지들과 정겨운 시골 풍경이 가득한 <동구와 친구들 - 가을 알밤을 찾아라>입니다.첫 장부터 귀여움 가득!이 책의 주인공은 동구와 친구들, 귀여운 강아지들입니다. 앞면지에는 강아지들의 이름과 함께 살짝 숨어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요. 강아지들을 하나씩 찾아보다 보면 이야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느새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알밤을 찾아 떠나는 정겨운 가을이 그림책은 가을을 맞은 시골의 풍경과 우리 옛 생활의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습니다. 농작물이 익어가는 모습부터 자개장과 옛날 TV가 놓인 시골집 풍경까지, 요즘 아이들에게는 낯설고 새로운 모습들을 만날 수 있어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구수한 사투리와 ‘얼싸 좋네~ 아 좋네~ 군밤이여’ 하는 노랫가락도 정겨움을 더해줍니다. 무엇보다 이런 옛 풍경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도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함께라서 더 따뜻한 가을알밤을 찾아가는 동구와 친구들을 따라가다 보면 가을의 풍경뿐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강아지를 찾아보며 읽어도 좋고, 그림 속 시골 풍경을 살펴보며 “이건 무엇일까?”,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런 것을 사용했대.”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겠습니다.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아이와 함께 정겨운 가을을 만나고 싶다면 <동구와 친구들 - 가을 알밤을 찾아라>를 펼쳐보세요.귀여운 강아지들과 함께 알밤을 찾아가는 동안우리 곁에 찾아온 가을을 따뜻하게 느껴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