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 공주 사계절 그림책
지영우 지음 / 사계절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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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그림책이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새롭게 바꾸거나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그림책을 말합니다.

우렁공주 그림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우렁 각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어요.

우렁이 왕국에 살던 우렁이가 사람을 도왔고, 그 우렁이가 ‘우렁 각시’였다는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듣게 된 호기심 많은 우렁이 왕국의 공주는 점점 바깥 세상을 궁금해하게 됩니다.

결국 소원대로 바깥 세상에 나가게 된 우렁 공주는,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도움을 받고,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이 그림책은 바깥 세상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 담긴,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잔잔한 행복이 느껴지는 문장들을 만날 수 있어요.

요즘 악동뮤지션의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화려하지 않지만 담담하게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우리가 듣고 싶었던 감정들이 담겨 있어서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아요. 이 그림책 역시 그런 느낌의 ‘동화 같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우렁 각시’ 이야기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소윤경 작가의 우렁 각시 그림책도 함께 보면 더욱 흥미롭게 비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같은 소재라도 다양한 이야기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줄 수 있는 시간, 참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어른들에게도 비교하며 읽는 재미를 통해 그림책을 더 깊고 풍성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고요.

저도 우렁 각시 이야기 담긴 다양한 그림책을 찾아 함께 읽어보아야겠습니다. :)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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