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의 노래 두드림그림책 1
도경희 지음, 한담희 그림 / 책고래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길을 잃은 별과 고양이 ‘레오’의 만남으로 그림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름이 없는, 의기소침한 별을 만난 고양이 레오는 별에게 ‘루시’라는 이름을 선물한다. 이름이 없던 누군가에게 이름을 지어준다는 것은 존재를 알아봐 주고, 세상에 불러내는 일처럼 느껴진다.

이 그림책은 고양이 레오와 별 루시의 만남, 그리고 조금씩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환상적인 그림으로 보여준다. 별의 은은한 빛과 고양이 털의 섬세한 표현이 특히 인상 깊다.

조금은 어두운 마음을 가진 별 루시가 다시 빛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곁을 지켜주는 고양이 레오의 모습은 그림책을 읽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든다.

우리 역시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어둡고 의기소침해지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루시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레오 같은 존재가 되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어떤 날에는, 레오와 같은 존재가 간절히 필요해지는 순간도 있을 테다.

2026년 새해를 맞아 그림책 <루시의 노래>를 보며며 나의 마음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용히 돌아볼 수 있었다. 따뜻한 희망이 남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1, 나의 이름을 가장 많이 불러주는 사람은?

질문2, 25년 나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떤 누가 어떤 방법으로 나에게 도움을 주었나요?

질문3, 26년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그림책 속 QR 코드를 통해 <루시의 노래>에 수록된 노래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그림책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가 또 다른 느낌으로 마음에 다가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