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책은 시의 일부와 함께 각기 다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한 장면씩 담겨 있다. 작가마다 전혀 다른 색과 분위기로 ‘자유’를 표현해 페이지를 넘기는 재미가 컸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나 시의 문장을 골라 각자가 느낀 생각을 나누어보는 활동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 서평을 통해 이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출간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아이들에게는 시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본문 뒤에는 폴 엘뤼아르에 대한 소개와 이 시가 탄생한 시대적 배경, 그리고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가 자세히 담겨 있어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일 될 것이고, 친절하게 구성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살아온 역사와 맞닿아 있는 이야기이기에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특히 인상 깊었던 문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