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뿜는 건 금지라니까!
일라리아 페르베르시 외 지음 / 하우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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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단어를 알고, 내 감정을 인식하며,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있다. 그래서 감정 관련 그림책에 더 관심이 간다.

<불을 뿜는 건 금지라니까!>는 화나는 감정을 다룬 그림책이다. 연기 나는 바위 도시의 용들은 싸울 때마다 불을 뿜어 그곳의 시장이 불뿜기 금지령을 내린다. 모두가 규칙에 적응하지만, 아이 용 카밀라는 화를 참지 못하고 불을 뿜는다.

이 이야기는 화를 억누르기만 하는 사회적 시선을 비추며, 화를 표현하는 아이와 당황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결국 서로의 마음을 터뜨리고, 감정을 흘려보내고, 포옹으로 안아주며 ‘화’라는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화' 감정에 대해 다루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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