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OSH!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날의 기적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9
샘 어셔 지음,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샘 어셔'는 날씨 그림책, ZOOM와 같은 그림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시리즈의 그림책을 펴내는 작가이다. 이번에 <WHOOSH!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날의 기적> 그림책이 출판되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아이가 이 그림책을 좋아할 거라는 생각에 기대하며 그림책을 보았다. 2주 동안 가족여행을 하였는데, 그때 챙겨가서 아이와 여러 번 보았다. 그림책 표지는 여행지에서 보았던 하늘과 구름처럼 예뻐서 비교해서 보기도 하였다.

앞면지에는 자전거의 명칭이 소개되어 있다. 이 그림책에서 자전거가 중요한 역할을 하나보다 하고 추측해 보았다.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아침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제안한다. 엄마, 아빠에게 제안했으면 받아들여지지 않을 제안이지만 손자에게 너그러운 할아버지는 "아주 좋은 생각이야!"라고 말한다.

할아버지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떠나기 위해 자전거, 공구상자, 물병, 구급상자 등 다양한 준비물을 챙긴다. 역시 어딘가를 떠날 때에 준비하는 마음은 설레는 법이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준비하는 여정이 예뻐 보인다. 어떤 맛 아이스크림을 먹을지 기대하며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길에는 아름답고 상상력 넘치는 광경이 펼쳐진다.

그러나 이야기에는 반전이 있어야 재미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에 도착했을 때, 할아버지와 손자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을 맞닥뜨린다. 안타까운 상황임에도 실망하지 않고 더 멋진 상황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의 풍부한 상상력, 긍정적인 마음과 그 아이를 지지해 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하는 그림책이었다. 뒤표지에 적혀 있는 문장을 적으며 글을 마치려고 한다. '풍선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모험!' 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보다 보면 달콤한 모험을 떠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