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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네모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91
사이먼 필립 지음, 닐 클라크 그림, 김정희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3월
평점 :
네모난 그림책 표지에 동그란 얼굴이 가득 차 있다. 제목은 <동그란 네모>. 네모와 동그라미, 서로 다른 두 모양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이 그림책은 최근에 읽은 작품들 중 가장 인상 깊었다.
그림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 친구, 동그라미처럼 보이죠? 하지만 사실은 네모예요." 지금은 동그란 모습이지만, 원래는 네모였던 동그라미. 왜 네모였던 모습은 사라지고 동그라미가 되었을까?
네모였던 시절, 이 친구는 우울하고 주눅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스스로 우당탕거리는 모습을 못마땅해하며 점점 지쳐버린다. 그렇게 움츠러든 '동그란 네모'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새롭게 마음을 먹는다.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삶을 다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여름 바람을 느끼고, 바다를 만나고, 가을 햇살을 쬐고, 흔들리는 나무를 바라보며 자유를 찾아가는 동그란 네모의 모습을 보면서 어느새 미소가 지어진다.
나 역시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긍정적으로 살아가야지.', '포기하지 말고 나아가야지.', '작아 보여도 소중한 행복을 놓치지 말아야지.' 동그란 네모처럼 편하고 자유롭고 씩씩해질 나의 모습도 기대가 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