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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ㅣ 초등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1월
평점 :
받아쓰기를 가정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책이다. 초등학교 때 받아쓰기 시험을 본 기억이 난다. 시험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니 아이들에게는 여간 떨리는 일일지도 모른다. 머리말을 보니 학교에서 받아쓰기 급수표를 나누어준다고 한다. 집에서 연습하고 오라는 의미라고 이 책에서는 글자를 익힐 때 단계적으로 연습하기를 권하고 있다. 아이들이 글을 소리 내어 읽고, 따라 쓰기를 반복하면서 글자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해놓은 것이다.
소개 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이 있었다.
아이들이 틀린다고 나무라지 마세요. 자꾸 반복해 읽고, 보고, 들으며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의 받아쓰기 연습을 시키며 마음이 조급해지는 어른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어른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고 쉬워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너무 헷갈리고 낯설 것이다. 그러나 자꾸 반복한다면 누구나 익힐 수 있는 것임을 먼저 이야기해 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11쪽부터 아이들이 실행해 볼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한다. 일단 받아쓰기 내용을 또박또박 읽어 보라고 제시한다. 4번까지 읽어보고 체크할 수 있는 칸이 있어서 아이들이 읽고 스스로 몇 번 읽었는지 확인해 보고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그다음은 따라 쓰기 연습으로 받아쓰기를 따라 쓸 수 있는 칸이 제시되어 있다. 그 후에는 어른들이 불러주는 글을 받아쓰는 칸이 제시되어 있다. 세로 노트와 가로 노트로 구성된 페이지가 한 페이지씩 제공되어 두 번 연습해 볼 수 있다.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연습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받아쓰기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하다 보면 실력도 향상되고 한 권을 마친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놀이터라는 부분도 있어서 아이들이 잠시 쉬어가며 색칠하기, 그림 연결하기 등을 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마음에 든다.
받아쓰기 연습을 해야 하는데, 꾸준하게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이 책을 활용해 보면 좋겠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