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함께일 거야 피카 그림책 16
엘란 랭킨 지음, 심연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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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파스트 동물원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한다. 동물원에 있었던 아기 코끼리와 사육사의 이야기이다. 아기 코끼리를 돌봐주던 사육사였기에 아기 코끼리와 각별한 사이가 되었을 테다.

그러던 중 큰 전쟁이 벌어진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동물원에 오지 않게 되었다. 도시에 폭탄이 떨어지고, 동물원에 있는 아기 코끼리를 데리고 집으로 갔다가 다시 동물원에 데리고 가는 이야기이다.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를 위해 자신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아기 코끼리를 보호한 사육사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육사와 코끼리의 우정은 계속되고 마지막 장면에는 아기 코끼리는 성장하고 사육사는 나이 든 모습이 되어 "우리 둘 다 옛날보다 주름살이 많아졌네. 그렇지?"라는 말을 하며 교감한다.

그림책 속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실화라는 것이 놀랍기도 하였다. 인간과 동물의 교감,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에 대한 마음, 진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었다.

푸바오와 사육사의 교감도 생각나고 <긴긴밤> 책도 생각나고 그랬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담아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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