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름 우리나라 좋은동시
황수대 외 지음, 류연진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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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을 펴면 심사의 글이 나온다. 마지막 문단이 마음에 남아 담아왔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고도로 발달한 물질문명과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동심입니다. 잘 알다시피 동시의 근간은 '동심'입니다. 즉, 말이나 행동에 아무런 거짓이나 꾸밈이 없는 순수하고 참된 아이의 마음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에 실린 동시들을 읽고 가슴 넉넉히 동심의 꽃밭을 가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나라 좋은 동시> 중에서

지금 우리의 시대 그리고 앞으로 맞이하게 될 우리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시를 보기 전 심사의 글에서 동시가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이 동시집의 동시를 읽다 보면 웃음이 피식 나오기도 하고, 기발하다는 생각에 머리가 번쩍하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동시를 접하고, 동시를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출판사 리뷰에 적혀있는 동시 하나를 소개해 본다.

감자가 물었어요

혹시/ 나/ 살쪘어?

젓가락이 감자를/ 살짝 눌러 보더니

아니/ 더/ 쪄도 될 것 같아

- 정준호, <찐 감자> 전문

기발하고 재미있는 많은 동시를 보고 싶다면 이 동시집을 꼭 펼쳐보길 바란다.

* 이 책은 출판사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우리나라좋은동시 #젋은작가동시선집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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