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기르는 새
야나 지음 / 올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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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기르는 새> 그림책의 그림이 예뻐서 그림책을 보고 싶었다. '행복'이라는 단어는 정의하기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행복을 기르는 새> 그림책에서 '행복'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그림책을 펼쳤다.

그림책의 저자는 오래전 이탈리의 북부 '깜비아노'라는 마을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고 한다.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작은 새의 이름은 '깜비아노'이다.

씨앗을 많이 가지고 있는 깜비아노는 씨앗을 심고 기다린다. "어떤 열매가 나올까?"라고 기대하면서 열매를 기다린다. 매 장면 그림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다채롭다'이다.

깜비아노의 열매에는 이야기도 담겨 있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도 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펼쳐내기도 한다. 열매를 만나는 깜비아노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였다. 그러나 좀처럼 싹이 자라지 않는 씨앗을 만나게 되고, 깜비아노는 지친다.

그리고 쉽게 열매를 얻을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한다. 자신이 키우는 씨앗의 싹이 자라지 않아 지쳐버렸고, 쉽게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알아버린 깜비아노의 삶은 어떻게 흘러갈까?

이 그림책을 보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어떤 열매가 열릴지 모르지만 씨앗을 심는 깜비아노를 보며 나는 어떤 씨앗을 가지고 있을지, 씨앗을 잘 심고 기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씨앗의 싹이 자라지 않아 지쳐버린 깜비아노에게 응원과 격려를 해주고 싶은 마음도 든다.

그림책의 제목이 <행복을 기르는 새> 이니, 깜비아노는 다시 행복을 기르러 자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오지 않을까?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만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글을 마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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