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의 마음 책고래마을 48
유하정 지음, 안효림 그림 / 책고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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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의 마음> 그림책은 '느리지만 꾸준히 걷는 중입니다.'라는 저자 소개를 보며 신청하였다.

그림책은 아이들이 주로 보지만 요즘은 연령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그림책에는 행복하고 즐거운 이야기만 담기지 않는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무거운 주제가 담기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때로는 무겁지만 중요한 문제를 그림책을 통해 들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거운 주제일지라도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림책 수업을 들으며 배우기도 하였다.

<벽의 마음>은 '로드킬'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 그림책을 보며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표현한 동물을 바라보며 마음이 '쿵' 하는 것을 느꼈다.

지나가는 차들만 쳐다보며 하루를 보내던 '벽'은 차에 부딪혀 죽어가는 동물들에게 기댈 곳이 되어준다. 마음을 다해서.

그림책을 보며 여행 중 우리 차 앞으로 지나갔던 오리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친구와 차도에서 죽은 고양이를 발견하였던 장면이 생각나기도 하였다.

이 그림책을 통해서 '벽'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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