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해주는 사계절 요리 - 두 아이 엄마 얌선생이 제안하는 내 아이 1년 레시피
이현진 지음 / 성안당 / 201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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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에 나는 식재료가 가장 맛도 좋고 영양도 더 풍부한 건 알고는 있다.
그러나 요즘은 비닐하우스뿐만 아니라 농사짓는 기계들이 워낙 많이 발달하다보니 이제는 식재료들이 모두 빨리빨리 생산되고 시장에 계절상관없이 나오는 것 같다.


그렇지만 가장 큰 단점이 가격이 사악하다는 점인데 제철 식재료 찾기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재료의 가격이 좀 저렴할 때인 듯 하다.



아이의 반찬을 해줄 때 가장 고민이 양념인데 이 책은 보기 좋게 적혀 있어 좋았다.
또 직접해서 먹어보니 간도 세지 않아 좋았다.
20개월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딸은 이제 간이 안된 음식은 먹지 않는 것 같고 이 세상에는 너무도 달콤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걸 알아버렸다.




 

요렇게 먼가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좋아하고
잘 먹는다.
예전에는 햄버거 스테이크를 만들어 줘도 잘 안먹었는데 이 책의 레시피로 하니 잘 먹어서 뿌듯하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김치를 좋아하는 편인데 매워서 못 먹었다. 할머니들이 만들어주는 백김치는 왜이리 청양고추 투성이인지 내가 해주고 싶어도 아직 솜씨가 없다. 이책에 나오는 오이김치를 만들어 주니 정말 밥도둑이다. 아삭하고 맛있는지 밥도 잘먹어서 기분이 좋다. 김치는 만들기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오이김치는 만들기 간편하고 아이가 너무 잘 먹어서 참 좋다.



레시피가 모두 버릴 것 없이 정말 아이들이 잘 먹는  요리만 모아놓은 것 같아 좋다.
탕수육이라던지 찹스테이크등은 소스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쉽고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어 좋다.



또 좋은점이 어른따로 아이따로 만들어줘야 하는 게 아니라 부모랑 아이랑 함께 먹을 수 있는 레시피가 많아 좋다.
지금까지는 아이위주의 음식을 만드느라 외식하기 일쑤고 시켜먹기 일쑤였는데 함께 할 수 있는 레시피가 많아 좋다.



연어요리를 해도 퍽퍽하거나 연어 특유의 냄새가 나서 잘 안먹더니 연어 데리야끼 덮밥을 해주니 좋아했다.

3세까지는 특히 영양가득한 음식을 먹어야 두뇌 발달에도 좋다고 하던데 식단 계획할 때 정말 도움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만들어주면 대체로 잘 먹어서 좋다.
고구마찜닭도 해보니 생각보다 간이 약해서 아이에게 줘도 부담스럽지가 않다.
오랜만에 도움을 많이 받는 요리레시피책을 갖게되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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