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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하나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이기웅 옮김 / 창비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loew1/221046213462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사과가 쿵!책과 스토리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사과라는 단어때문일까. 그런데 읽고 또 읽으니 완전 다른 내용이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사과가 쿵하고 떨어진다면 여기서는 콩하다 떨어진다.

그림책에서 그림이야기를 안할수 없다.
예쁘고 빨간 사과 하나가 도드라진다. 다른 건 흑백인데 이것만 컬러처리 되었다. 사과가 정말 빨갛고 예쁘다. 사과의 빨강이 도드라지는 그림은 아이에게 사과를 인지시켜주기 좋고 하나라는 개념을 익혀 주기 좋다. 손으로 하나를 가르키니 아이도 잘 따라하고 너무도 좋아하는 책이 되었다.18개월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것들이 참 많은 책이다. 더불어 엄마는 학습을 놀이로 가르칠 수 있어 좋다.
자꾸 읽어 달라하고 완전 까르르 넘어가며 본다.
의태어 의성어가 많이 나와서 즐거워하고 움직임이 많으니 재미있어 한다.

또 지금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토끼와 다람쥐 곰이 등장하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책인듯 하다. 그림으로도 동물들의 움직임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생동감이 든다.
마지막 표지에 나나와 동물들이 사과를 먹고 씨를 심었는데 싹이 올라왔다. 요것도 놓치지 말고 보면 된다.

더책기능도 된다. 더책 기능을 통해 이와무라 카즈오의 숲속 피아노를 먼저 접했었다. 사과가 하나도 더책 기능이 되니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젠 유료기능이라 쉽게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무료도서도 있어서 아이에게 틀어주면 좋아한다. 사과가 하나도 미리보기 정도로 들을 수 있다. 더책은 핸드폰 앱에서 다운받아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