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최은옥 지음, 오정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




버드나무 마을 동물들은 오래전부터 책을 많이 읽었는데
어느 순간 책을 이상하게 사용하기 시작해요.

뱀할머니는 책을 그늘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하고 곰아저씨는 책을 베개로 사용하고
개구리들은 책을 폴짝폴짝 뛰어넘는 놀이도구처럼 사용해요.

주인공 레옹은 돼지인데 지저분하다고 동물들에게 놀림을 받는데 책으로 똥을 누고 닦고 나서는 그런 놀림을 받지 않아요.

레옹에겐 좋아하는 여자친구 샤샤가 있는데 버드나무 마을 동물들에게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는 시장님 댁에서 일하는 고양이에요.

그러나 레옹과 샤샤는 버드나무  마을 동물들과 달리 시장님을 무서워하고 싫어해요. 시장님은 마을 동물들과 시장님 댁에서 일하는 동물들에겐 다르게 대하거든요.

시장님 주최로 마을에는 1년에 한번 책 사용법 축제가 열려요. 샤샤를 마을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샤샤가 보이지 않자 레옹은 부엉이 할아버지 가게에서 망원경을 찾아 시장님 댁에 가요. 아픈 샤샤대신 5층에 있는 집무실에 망원경을 갖다 놓으러 가게  되고 그 곳에서 레옹은 책 사용법에 대한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어요.

책사용법 축제날 7번째 참가자인 레옹은 시장님의 비밀과 가장 좋은 책사용법을 알려주게 돼요.

그건 바로 책을 베개로, 똥 닦는 휴지로 쓰는게 아니라 읽는 거지요.

작가는 책 읽는 즐거움을 어린이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어요. 스마트폰이나 게임기 티비등 재미나고 쉬운 놀거리 때문에 책 읽는 것이 소홀해지는 어린이들이 안타까운가 봐요.

책에는 게임보다 더 훌륭한 이야기꺼리가 있는데 말이죠. 어린이들이 게임은 조금만 줄이고 책읽는 즐거움을 알아갔음 해요. 요 책이 그 촉진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차례구요.

초등 저학년이 읽으면 좋을 것 같고

미취학아동은 엄마가 읽어주면 좋은 두께감이에요


이책은 한우리 북카페에서 주니어 김영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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