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끈
요즘 그림책에 푹 빠진 둘째
보이지 않는 끈은 분리불안에 관한 그림책이라 3살인 우리 으니에게
정말 딱 필요한 내용이었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서인지
공감가는 내용이고 우리 첫째 때 생각이 났다.
패트리스 카르스트 작가는 싱글맘이었는데
아침마다 엄마랑 떨어져 심하게 우는 아들을 보며
보이지 않는 끈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고 하였다.
아직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지만
곧 어린이집 적응을 해야하기에
보이지 않는 끈은 으니에게 분리불안을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 으니가 좋아하는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도 떠오르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내용이 좋았다.
쌍둥이 남매는 '우르릉 꽝꽝' 천둥소리에 잠이 깬다.
무서워진 남매는 엄마를 찾고
엄마는 보이지 않는 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보이지 않는 끈 이야기를 들은 남매는 차츰 안정감을 찾게 되고 다시 잠이 든다는 내용이다.
이 그림책을 읽으며
나는 엄마 말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아이에게 두려움이나 무서움이란 감정이 찾아 왔을때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특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처음가는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 아이가 안정감을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우리는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