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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요 - 감정 ㅣ 말 배우기 그림책
최형미 지음, 이영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월
평점 :
크레용 하우스의 말배우기 그림책 시리즈 중 (즐거워요)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다.
요즘 혼자 책을 읽는 첫째에겐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고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둘째에겐 어휘력을 늘려줘서 좋다.
항상 둘째는 언니위주로 책을 읽어주기 때문에 큰 책이 많은데 작은 보드북이라 들기 좋고 구겨지거나 찢길 염려가 없어 편하다.
아이도 자기 책인 걸 아는지 좋아하며 읽어달라고 들고온다.
놀이동산을 좋아하는 첫째는 귀신의 집에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놀이동산을 모르는 둘째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을 따라가며 책을 읽는다.
놀이동산에 가서 느끼는 감정을 설명해주고 있는 즐거워요에는 기뻐요, 짜증나요, 즐거워요, 화나요, 무서워요, 놀랐어요, 행복해요, 아쉬워요란 어휘를 익힐 수 있다.
사실 짜증나요란 단어가 나와서 살짝 놀라기도 했다. 사람의 감정은 자연스러운 거고 잘 다스리는 연습을 해야겠지.
둘째도 책을 읽고나서부터 어휘가 조금씩 늘고 있는데 상황에 어울리는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좋다. 첫째는 요즘 모르는 어휘를 물어보곤 하는데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 책이 꼭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잠자리독서로 추천하고픈 책이다. 가볍게 읽고 좋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