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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자일기 - 부자가 가지는 108 자문자답
박정호 지음 / 좋은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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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자일기라는 키워드만 봤을 때, 어떤 경제적 자유를 위한 조언들이 난무한 책인줄 만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을 몇 페이지 정도 읽고 나서 깨달은 것은 '이것은 부자 실천서다' 였다.

우리들은 보통 부자라고 하면 경제적 자유를 가진, 엄청난 부를 누리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런 부자의 정의 자체를 다르게 생각하고자 한다. 그리고 나서 이 책 곳곳에는 빈칸이 있어 이 빈칸에 독자가 직접 빈칸을 완성하며 참여를 하도록 유도하는 실천서의 매력이 돋보인다.

이런 느낌은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받았는데, 사실 아무리 일타강사가 설명을 해줘도 대부분의 9등급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조언을 하는 책이라도 모든 독자가 거기에 인사이트를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이런 실천서는 강제적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그 내용들을 독자들이 수용할 수 있게해준다. 그런 것에서 큰 장점이 보이는 책이었다. 부자라는 것, 부자가 어떻게 될 수 있는지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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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힐링 - 취향 저격! 전국 로컬힙 템플스테이 50
신익수 지음 / 생각정거장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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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여행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졌다. 그런데 나는 액티비티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힐링을 목적으로 가는 편이다.

그런데 힐링이라고 하면 보통 다 정해져있다. 어디 호캉스를 가거나 바다, 산에서 시간을 때우는 것이 대부분인데 절로 힐링을 간다고 하는 것은 다소 생소해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건 아직 많은 여행가들이 절을 경험해보지 않아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우리나라에 그렇게 힐링하기 좋은 절이 많은 줄 몰랐다. 템플스테이는 한 번도 해본 적도 없지만 현재는 매우 관심이 있어 이 책을 통해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이 정말 좋은 점은 소원 명당, 이색 체험, 치유 등의 다양한 테마 별로 우리들의 취향에 따른 절들을 소개해준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절들을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은 이 책이 유일할 것이다.

국내여행에서 액티비티에 지쳐 힐링을 원한다면, 템플스테이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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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 출간 20주년 기념 개정판 반올림 1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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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본적이 있다.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곧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자기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과연 어떤 메세지를 남겼을까?

하나 같이 사랑한다는 메세지를 남긴 것이 압도적이었다. 그들은 평소에 잘 하지도 않지만 앞으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후회를 하며 그동안 못했던 말을 마지막으로 쏟아내는 것이다.

왜 우리는 평소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헌신하지 않는 것인가? 세상에는 아름다운 말이 그토록 많은데 사람들은 왜 서로 상처주기만 할까?

우리는 본능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상시적으로 과도하게 생각한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지만 죽음을 너무 망각하다보면 우리는 삶 자체를 지나치게 낭비하거나 인생이 영원할 것처럼 후회할 만한 짓을 많이 하기도 한다.

이는 재준이의 일기장을 보면서 생각한 것이다.

재준이는 시체놀이를 통해 본인의 삶 하루하루를 다른 시각으로 봤다. 재준이는 이를 통해 삶 자체를 어떻게 여겼을까. 유미는 이 일기장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삶과 죽음, 그 다어 자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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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코와 루이
이노우에 아레노 지음, 윤은혜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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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다. 우리가 보통 일흔 살이라는 나이를 봤을 때, 매우 연로한 나이로 인식하며 젊은이들보다 훨씬 활력이 떨어지고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할 정도의 활동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편견이고 자기중심적인 의견에 불과하다.

현재 한국의 법적 정년퇴직 나이는 만 60세이다. 나에게 70세라는 나이는 국가 혹은 정년퇴직한 회사에서 연금을 받고, 여유가 된다면 실버타운에서 생활하고, 그렇지 않다면 조용하고 안락한 곳에서 그동안의 삶을 정리하고 나머지의 여생을 보내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분명 그 나이라면 다른 도전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데루코와 루이가 일탈을 통해 인생에서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기 위한 여행을 하는 것에서 내가 너무 오만한 생각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삶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젊은 자들의 특권이 아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정말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만약 현재 삶에 아무런 즐거움도 못느끼고 답답하고 앞이 막막하다면, 데루코와 루이의 일탈을 통해 잊고 있었던 삶의 즐거움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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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워크 - 덜 일함으로써 더 좋은 결과를 내는 법
칼 뉴포트 지음, 이은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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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재력과 행복은 노력순이 아니라는 견해가 만연하다. 이것과 관련하여 칼 뉴포투는 생산성이라는 것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로 업무량을 줄일수록 성과는 향상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말하면 오해할 수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회사에서 일은 해본 사람은 본인의 업무 중 어떤 것이 정말 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회의를 위한 회의, 거치지 않아도 되는 절차 등 시간만 낭비하는 많은 업무가 아직도 잔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의 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어떻게 하면 대폭 상승시킬 수 있는지 칼 뉴포트는 이 책을 통해 자세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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