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수상하다.야근과 회식으로 매일 늦게 오던 남편이 얼마 전부터 매일 같이 칼퇴근하다.이 책은 하나부터 열까지 아내에게 미안해하는 남편의 이야기이다.전염병으로 힘든 시기의 한 가장이 경영난으로 회사에서 희망퇴직 했으나자존심 때문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맞닥뜨리는 일상에서 방황에서부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기 까지의 여정에서남편의 감정 변화를 재치있게 그려냈다.찌질한 남편의 모습과 반대로 현명한 아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고, 그렇기에 늘 돈이 부족하다고 느낀다.하루가 멀다고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허세 가득한 세상 속 이름 모를 누군가는 끝없이 자신의 부를 과시해 대고, 그런 부를 쌓지 못한 평범한 아무개인 우리는 늘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p140'가족의 행복을 지키면서 즐겁게 일할 순 없는 걸까? 꼭 그렇게 가족의 행복과 맞바꿔 희생해야만 회사에 붙어 있을 수 있는 걸까? -p178때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예상치 못한 운명이 팔랑대며손을 흔들곤 한다. -p211고민이에요. 뭐랄까... 가족의 행복을 지키려면 돈이 필요하고, 돈을 벌려면 가족의 행복을희생해야 하니. 주변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다들 그러고도 잘만 사는 것 같은데... 왜 저는 이렇게 힘들까요? 진짜 저만 이상한 걸까요...? -p351※ 해당 도서는 @icbooks21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수상한퇴근길 #한태현 #ICBOOKS#소설추천 #추천소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