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좀비호러라는 생소한 장르의 소설.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도심에 일명 '질병X'라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다.판사였던 주인공 '연우'는 하필 오늘 막 판사를 그만 두고 얼마 안되는 짐을 챙겨 법원을 나왔다. 일찍 집에 도착하자마자 시작된 좀비세상.연우는 자신이 막 떠나온 법원이 가장 안전할 것이라 여기고 그 곳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면서 소설이 이야기가 본격 시작된다.처음 제목만 보고는 사람과 좀비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사람과 좀비 간에 법률 싸움하는 허황된 이야기일까 라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소설의 무대가 법원일 뿐,좀비 무리 사이에서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그 사이에 생존자들 사이에서도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또 다시 적이되고, 살기 위한 사람들의 원초적 본능을 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책 표지에서 처럼"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좀비가 아니었다."책 후반부에는 주인공 연우가 동료 귀현이에게 들려주는 통기타 연주곡도 들어볼 수 있게 QR코드도 삽입되어 있어서 직접 곡을 같이 들으면서 읽으니 허구의 이야기가 허구가 아닌 듯한 느낌까지 잠깐 들었던 것 같다😅 좀비 소재는 많이 접해왔기에 익숙했지만 판사라는 직업 설정이 더해지니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러닝머신위의변호사 #류동훈 #미다스북스 #midasbooks #K법정좀비호러 #좀비소설 #호러소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소설 #미스터리소설 #스릴러소설 #법정소설 #장르소설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