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다
클로에 윤 지음 / 한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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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행사.
고등학교 졸업식.
주인공 봄새벽은 졸업과 동시에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하고 학교 옥상 난간에 올랐다.

그 순간 그녀의 눈 앞에 나타난 두 소년, 태양과 별.
냉정하고 이성적인 T형 남자 태양과
아름답고 감성적인 F형 남자 별.

갑자기 나타난 처음 본 그들은 새벽에게 7일 동안 함께 하며 7일 안에 자신들을 사랑해야 한다고...

p51
"네 운명이 계획해 놓은 삶보다 '우리'가 너를 위해 계획해 놓은 삶이 더 훌륭하다는 걸 보여 주고 싶어."

p79
파도는 아름답기 위해 매 순간 부서지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이지만, 나는 파도가 아니고 아름답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는 부서질 이유가 없다.

p95
"너, 나를 사랑할 수 있어?"
"나랑 한번 해 볼래, 사랑?"

p147
"술은 맛의 문제가 아니라 기분의 문제야. 기분이 좋아서 혹은 기분이 나빠서 그것을 증폭시키거나 해소하기 위해 마시는 거지."

p249
"기억해. 삶은 주어지는 게 아니야, 직접 만드는 거야."

🏷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암흑같던 새벽의 삶이 그들과 함께 하는 7일 동안
무한히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의 시기인 갓 20살이 된 새벽이를 통해 바라보고 있으니
잊혀져있던 나의 20살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이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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